이제 무언가를 읽는 것도 듣는 것도 산책하는 것도 다 싫어지고,
뭔가를 드는 것도, 끄적거리는 것도, 찾아보는 것도 다 싫증이 나면,
그럴때면 무엇을 하면 좋단 말인가.

결국 남는 것은 게임인건가?

타게임 스토리에게까지 눈길주고 싶진 않고,
격겜처럼 전전긍긍하다가 궤양이 피어오르는 스트레스도 받기가 싫지.
그렇다고 똥피하기 하듯이 패턴을 암기해서 게임하는 것도 말이 되지가 않고.

어떠한 놀이가 이 고뿔같은 나태에 활력을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