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일나갈 때 혼자 밤이고 낮이고 시간개념없이 유튭보든 인스타보든 숏츠 쳐보다가 그거마저 없으면 아빠한테 애교섞인 좆같은 소리 내면서 OTT한번만 해달라고 신청해서 그걸로 드라마 영화 쳐보다

 그거마저 다 보면 옛날 할배들 척추 슬법한 하이킥 시트콤 같은거 틀고 소리 왕왕 키워서 방문 밖으로 뭐 보는지도 다 들릴정도로 보고 그러다 소리 갑자기 뚝 끊기면 지만 아는 이상한 스위치 켜져서 혼자 뷰지 딸딸이 치면서

 밥먹으라고 부를려다가도 다들 눈치까서 부르지 말라하고 지 혼자 존나 개운한채로 표정 밝은채로 나와서 모르지만 이미 알대로 다 아는 글러먹은 방구석 히키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