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경고!

이 덱은 딸깍으로 쓰라고 있는 덱이 아닌, 고점과 유연성을 상황판단과 능지로 커버하는 할배 전용 덱입니다. 다른 뉴비들을 위한 딸깍덱 많으니 그걸 쓰세요.


뭐했다고 벌써 5월의 중순을 바라보고 있는지.. 슬슬 거던 따위는 발로깨고도 남는 거악귀들에게 한 가지 도전과도 같은 덱을 추천하고자 한다. 우선 이 덱은 사실상 림버스의 시스템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평범하게 거던을 도는 것이 싫은 대황지훈 뺨치는 반골을 위한 덱임을 알린다.

덱 편성 및 순서 (저 자리에 곧 약지 인격이 들어갈 예정)


 우선 이 덱의 핵심은 "피쿼드호 선장 이스마엘" 이다. [질투&오만&분노+오만] 의 속성, 정신력 펌핑, 출혈을 기반으로 한 폭딜 등 이스마엘로 시작해서 이스마엘로 끝나는 덱이기도 한다. 그리고 정실이잖아요.


 또한 이곳에 쥐파우, 요슈 를 투입하여 색욕 수급 및 질투 추가 공명, 그리고 쥐파우의 휘파람까지 써서 정신력을 한도 없이 대출해서 쓰는 덱 이다. 과장 조금 보태서, 음수 대의 정신력을 보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다. 그리고 5인 편성으로써 집중 전투시 이스마엘의 추가 행동 칸 수를 늘려줌으로써 더욱 날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덱 이다.


장점

- 지속적인 정신력 펌핑으로 인한 에고 사용 부담 절감

- 1인 대상, 적은 부위에 대한 압도적인 출혈 위력 및 횟수 누적

-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죄악 자원 기프트" 는 단 하나

- 요슈 채용으로 인한 주기적인 회복

- "모든 요소를 활용하였을 때" 누릴 수 있는 매우 높은 고점



단점

- 지속적인 색욕 자원의 필수로 인한 공명 방해

- 난해한 운영, 수시로 끊기는 완전 공명

- 주인공이지만 "쪽빛 라이터" 가 없으면 에고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이스마엘

- 요슈 채용으로 인한 원치 않은 타이밍의 회복

- "모든 요소를 활용하지 못하였을 때" 보게 되는 처참한 저점

- 시끄럽다 이스마엘


"엥? 고래 못부르는 이스마엘은 그럼 왜씀? 그렇다고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음?"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 고래야 해줘!! 만 부르짖는 모습에 생각보다 강한듯? 하면서도 아닌듯? 한 그런 오묘함을 느껴본다면. 한번 고래 없이 재주넘기를 잘하는 이스마엘을 보며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근데 고래 못부르는건 진짜 슬픔.



에고 착용 현황


 중간중간 이상한게 보이겠지만. 지금 보이는 것이 맞다. 이 덱은 파우스트의 물주머니를 진지하게 안 쓴다!

 

 드디어 이 롭붕이가 미쳐버린건가 하겠지만 일단 설명할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우선 이 덱은 애초에 우울 수급 자체가 기프트에 의존 해야할 수준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거기에 질투 공명도 덩달아 어거지로 우겨넣고, 상황 판단 여하에 따라 줄건 줘야하는 육참골단 식의 플레이도 해야 한다. 


 그렇기에 파우스트의 전봇대는 이 덱에 매우 적합하다. [충전에 비례하여 자신에게 받는 데미지 감소 및 주는 데미지 증가] 그리고 [또다른 질투 속성의 에고] 라는 것이 이 덱에서의 채용 이유다. 히스클리프의 홀리데이는 죄악 내성 문제로 인하여 채용하였다. 거던에서 대부분의 "극딜로 쳐맞는 아픈 기술" 을 생각하면 거진 색욕 및 탐식 속성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히스클리프의 생존률 및 더 오래가는 가시고기방패의 역할로써 해당 에고가 적합한 것이다. 


 그러니까 진지한 헛소리를 하는 이 시계 대가리를 때릴 빠따는 우선 내려놓기를 바랄 뿐이다.


운영 방법


 기본은 간단하다. 질투 각이 보이는가? 그럼 질투를 잇는다.

 아니면 오만 공명 각이 보이는가? 그럼 긋는다.


하지만 이걸로 끝나면 "뉴비 절대 추천 불가" 라는 타이틀을 달 수 없는 덱이 될 것이다. 무지성 뿌요뿌요만 해도 될 테니까.


 완전공명 사이에 이스마엘 3스를 끼워서 추가 정신력 펌핑 및 호흡 복사 노리기

 막타, 패시브, 그리고 요슈의 회복 패시브를 노리는 것

 혹은 정 반대로 분노 완전공명을 노려서 사용할 수도 있는 각을 볼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공명과 비집기, 그리고 합 순서 뒤섞기와 출혈 데미지를 적당히 줄타기를 하며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하고 분석하며 각각의 강점을 살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덱의 장점이다. 벌써 머리가 아파온다면 정상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 "주시" 의 효과를 받지 못하는 인격은 료슈(제한적) 빼고 없으니 사실상 정신력 10 & 취약 2 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스킬은 [색욕] 속성을 가진 다는 것. 필요할때든 아닐때든 일단 쓰고 봐야하니 활용 횟수는 좋으나, 최적의 상황에서 쓰기 란 다소 쉽지 않다. 결국 이 덱에서 주로 쓰는 질투 속성의 에고들은 대부분 색욕을 쓴다. 그래서 틈틈이 수급도 해야하는 점 또한 난해함에 한 수 더 얹어버리는 기현상을 일으킨다.



 최고로 중요한 에고, 돈키호테의 전기울음. 귀여운 돈키호테가 모두에게 사랑과 전기지짐의 이름으로 문자 그대로 득달같이 달려와 전부 지져버리는 이 에고는 완전 공명을 하지 않아도, 질투 공명만 보장된다면 가성비와 가중치를 같이 챙기는 미친 성능이 된다. 심지어 이건 색욕도 먹지 않는다! 5 가중치 & 피해량 30% 추가 & 조건부 추가 40%까지. 이 덱에서 가장 핵심으로 발사하는 에고가 될 예정이다. 위와 같이 도중에 이스마엘 3스킬을 끼워넣는 상황에 안성맞춤으로 끼워져 제 밥값을 하는 녀석이니 기특하지 않을 수 없는가.


 

 또한 같이 중요하게 쓸 스킬, 피히스 3스킬이다. 대부분은 질투 4공명 선에서 끊어서 쓰게 될 이 스킬은 역시 완전 공명을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공명이 주 이지만, 공명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는. 모순적인 소리가 성립이 된다. 그렇기에 적당히 체력이 닳은 퀴히스가 선장의 거역할 수 없는 명에 따라 갈아버리는 것을 직접 보게되면 이런 괴물을 포함해서 수많은 선원들을 통솔한 세계의 선장 이스마엘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이 덱이 강점을 활용하기 가장 좋은 대표적 사례들, 한 부위에서만 많은 스킬을 쓰는 경우에 이 덱은 너무나도 찬란한 빛을 뽐낸다. 출혈 자체의 수동적 행태는 다소 아니꼬울지라도. 가랑비가 폭풍이 되어 덮쳐오는 듯한 그 기괴한 모습은 이런걸로 예술이니 뭐니 하는 캐릭터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 지경이 된다.


 그러나 가장 강한 무기인 이스마엘의 맹목, 파우스트의 물주머니를 사용하지 않는(못하는) 덱 이라서 유지의 난이도는 점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를 것이며. 5명의 한계로 인해서 수적 불리함을 너무 쉽게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올라가는 난이도의 압박을 코웃음 치며 지략으로 넘긴다면 그것 또한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은가. "죄악공명잔혹RPG" 라는 이름값 한번 오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 물론 피안개 의존도가 좀 많이 높다. 요슈 3스킬에 피안개는 적용이 안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이거 절대 쓰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