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기획할 때 너무 숲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물론 전체적인 방향성을 끌어나가야하는 입장에서 큰 그림을 봐야하는건 맞지만, 큰 그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는 못 보는 느낌


725때 로테이션 문제도 시즌 2~3개를 묶어서 보니까 기획 입장에서는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유저들은 이스마엘만 계속 나온다고 느꼈고


이번 기획의도 설명도 볼 때 도슨트 마에스트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는 해도 설정상 도슨트가 나오려면 시즌 최소 2개, 마에스트로는 진짜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지 않나 싶음


비슷한 예로, 김지훈 머릿속에는 분명 시협회에 대한 계획이 있겠지만 유저들이 보기엔 아직은 실패한 기획임. 


그러다보니 밑그림은 거창한데 유저들이 보기엔 이상한 밸런스가 자꾸 튀어나오지 않나 싶음...


김지훈의 기획에 대해 디테일을 봐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