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끔찍한 갑충으로 변한 아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까 두려워 어느 두 세계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변하지 않는 자신을 보며 자신을 악이라 저주를 했고 자신을 이꼴로 만든 자들에 향한 복수심을 품었었죠, 하지만 아이의 다짐과는 별개로 결국 그의 꿈은 완전히 끝나버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아이는 얼마 뒤 그들에게 복수를 성공해냈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남겨진 아이의 옥의티는 그 주변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안겨 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결국 모두가 떠나갈 것만 같아 아이는 몹시 불안해 했었어요. 그 때 아이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미워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들을 불에 태우고 하루 안에 모든 걸 끝낸다면 더 이상 자신을 미워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음 날이 지나자 아이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아닌 자신과 주변의 방황 뿐이었습니다. 노력은 결국 아이 대신에 하늘의 별을 빛나게 할 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