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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계 싱클레어

쥐싱, 섕싱, 필싱같은 GOAT 싱클레어 인격에 밀려

JOAT라 불리는 비운의 인격.


하지만 호거던, 육참골단 이벤트, 폭거던을 거치며

지원에 지원에 지원을 받은 지금의 검싱은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오직 검싱만을 위한 검싱 접대덱을 가져와 봤다


[빨간색이 전투 인원, 하늘색이 서포트 인원]

[순서는 무조건 검싱 1번(잘려나간 기억이 나온 이후에는 3번), 나머지는 내키는 대로 해도 상관 없음]

이 덱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검싱의 체력이다

검계 싱클레어의 최대 체력은 219

어지간한 딜러들보다는 체력이 많고 탱커보다는 적은 수준인데


이를 활용하여 '가장 체력이 많은 아군'에게 적용하는 서포트 패시브를 몰아줄 수 있다


그리고 기본 로쟈와 기본 오티스의 서포트 패시브

체력이 가장 높은 아군에게 피해량 증가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걸로 검싱에게 유의미한 지원을 해줄 수 있음


그 외에 호흡을 부여해주는 검돈, 앞면 피해량 +20%의 콩루 등

검싱의 골단 딜을 조금이라도 높일만한

인격들로 서포트 인원을 구성함


이제 서포트 인격들은 됐고

왜 전투 인원을 이렇게 배치했는가 인데

그 전에 최고점의 골단을 보기 위해 거던에서 얻어야 할 에깊들을 생각해야 한다


검계 싱클레어가 고점을 보기 위해 얻어야 하는 에고 기프트는

피안개, 복주머니, 명경지수 풀강, 선고의 순간, 잘려나간 기억, 그리고 육참골단 에깊(부동, 해진 삿갓)인데

이 중에서 피안개와 복주머니, 부동과 해진 삿갓은

각각 출혈 5인, 호흡 5인, 검계 3인이라는 조건을 채워야 발동하기 때문에


전투 인원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가 + 검싱에게 유용한 전투 패시브를 가졌는가를

고려해서 짜게 됐음


드디어 길었던 덱 설명이 끝나고

실전에 들어갈 시간이다


당연히 리토르넬로 난이도로 입장

어차피 피주머니, 명경지수에 기타 등등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야 되니

시작 에깊은 호흡 출혈 중에 아무거나 집어주면 됨


운영법은 간단하다.

기존처럼 피안개, 복주머니의 재료가 있는 카드팩을 우선적으로,

없으면 높은 등급 에깊이 있는 카드팩을 집어주고

이벤트 -> 위험 -> 집중 -> 일반 순으로 진행하면서 먹을 수 있는 에깊은 다 먹어주면 된다


그럼 3층 합성에서 못해도 피안개, 복주머니 중 하나는 만들 수 있다

합성은 피안개 = 복주머니 > 명경지수 > 잘려나간 기억 > 선고의 순간 이 순서로 만드는 게 좋음


그리고 4층이 정말 중요한데

4층에서 무조건 육참골단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육참골단 못 찾으면 해진 삿갓이랑 부동이 날아가기 때문


만약 이벤트 칸에서 해진 삿갓과 부동 재료를 못 찾았어도

육참골단 팩에서는 육참골단 에깊을 합성할 수 있으니 괜찮음


이제 재료가 얼추 완성되었으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굴단 뽕맛을 볼 시간이 왔다

한 번 보고 판단해보자


아무것도 없이 패시브 + 치명타만 받은 골단


복주머니 + 명경지수 풀강


잘려버린 기억, 선고의 순간을 제외한 모든 에깊을 모은 상태

이제 잡몹들은 검싱의 골단 앞에서 잡 / 몹이 되어버리고

보스급도 사지가 썰려버린다


그리고 목표로 한 모든 에고 기프트를 전부 모든 상태에서의 골단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길 잃은 승객의 오만 내성이 0.75배인 것과

5층까지 오면서 고른 시련들을 고려하면 아마 실제 딜은 1200~1300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당연히 압도적인 딜량 1등



위에 까먹고 안 적은거 몇개 적자면,

검싱의 골단이 핵심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1스를 골단으로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덱에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전투 인원에 색욕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인원이 하나도 없다는 것임


이걸 플레이하면서 알아챈 내 능지가 레전드지만

폭거던에서는 부족한 에고 자원을 얻을 방법이 많으니

막 그렇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닐지도..


그리고 검싱이 옛날 인격이라 요즘 인격들에 비해 타격감이 많이 별로라는 점?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이 느껴지지 않았음



지금까지 스스로 덱 짜본 적 없이 남이 짠 덱만 가져가서 썼는데

목표를 갖고 덱을 짜보니 굉장히 재미있었다

혹시 매번 같은 거던만 돌며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오늘 살 내어줄 것 없이 뼈만 가져가는 골단 맛 한번 봐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