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너무 노골적으로 불쾌감 유발기라서 믿기 힘들지만 그래도 악의가 없었다고 한다면 아마 의도는 거던에서 다양한 에고의 중요성을 위해서였던 것 같음.


프문이 거거던에서 호거던으로 넘어갈 때, 여러 키워드에 중점을 둔 이유가 뭘까? 내가 보기엔 기존의 정형화되던 굿스터프 조합에서 다른 인격들도 스포트라이트를 주기 위해서인 거 같거든. 실제로 호거던 폭거던 이후로 전에는 별 관심 못 받던 인격들이 갑자기 키워드 덱에서 한 파츠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래서 프문은 이번에 에고로도 똑같은걸 노린게 아닐까. 에고도 지금 자인급들 하고 그 이외는 물주머니나 여우비 후회같이 매번 쓰이는 것 이외에는 별로 안 쓰이고 있던데, 이것도 너무 정형화되었다 생각해서 다른 에고들도 쓸 인센티브를 주려고 짱돌들을 만든 것이지.


물론 문제라면 그 짱돌들이 유의미한 상향을 못 시켜주는 성능이라는 것, 그러면서 또 조합하는데는 재료 등급도 높게 요구한다는 것, 하필 4티어라서 안그래도 픽뚫요소 있는 에깊합성에 더 불쾌감을 더한다는 것이지. 만일 프문의 의도가 이거였다면 의도는 알겠어도 여전히 실행은 ㅈ같이 한 것 맞음.


솔직히 이건 늦게라도 패치로 건드는 게 맞다. 계속 이러면 불쾌감만 계속 쌓이지 티어를 내리거나 성능을 상향하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에고는 애초에 왠만한 것들은 위기상황에서 합 대는 용도 이외로는 유의미한 것들이 부족하다는 걸 인지하는게 필요하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