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처음 나타났을때 그 나비에 가장 먼저 반응한게 이스마엘이였음


저 반응이 아마 이스마엘이 림의 나비를 알고 있다는걸 암시하는거 같음


이스마엘이 그냥 나비를 보고있는거 아니냐고 하기엔






림의 정체를 꿰뚫어본 이상 역시 이스마엘과 똑같은 반응을 보임








또 알 사람은 알겠지만 림은 이상에게 구인회를 떠난다 할때 바다로 간다 했음

근데 도시 세계관에서 바다라할만한곳은...








대호수 밖에 없다.

즉 림의 행선지는 애초에 대호수였던거


그리고 대호수는 외곽으로 향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함





림이 대호수의 규칙을 무시하고 건너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언급임


상상력을 좀 가미 해보자면

림이라는 인물이 구인회를 떠나고 대호수로 향한 뒤 뒤틀림이 되면서 동시에 대호수의 규칙을 무시하고 건너다니는 능력이 생김


이 능력을 통해 대호수와 이어진 외곽으로 향했고 마침내 외곽 너머에 도착해 푸른 별의 주인 중 한명이 되었다라고 볼 수도 있을듯





이후 림이 푸른 별의 존재들을 소개할 때 하는 말이

동시에 모두가 같은 별이 될 수 없는 우리지 << 이 소리는 아마 푸른 별의 존재들이더라도 자신과 비슷한 존재들은 서로 경쟁하고 있다는 소리 같기도 함


그 경쟁이 아마 푸른 별의 존재들이 선택한 인물들,

데미안이 선택한 싱클레어와 같은 얘들을 통해 하고 있는거일 수도 있음


대놓고 데미안은 싱클레어를 선택해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듯이


림이 선택한 인물이 이스마엘이라는거







마지막으로 이스마엘이 표류 당한곳은 모비딕과 또다른 거대 고래들이 서식하는 전설 속 장소이면서 동시에 외곽임


이런 곳에서 이스마엘이 관 하나 붙잡고 살아남았다 하기엔 큰 무리가 있음


구조선이 이스마엘을 구조했다기에는 아시다싶이 도시 세계관이 워낙 씹창이라 순수히 구조만 해주면 다행이고


또 장소 자체가 외곽, 인외마경이라 사람이 올만한 곳이 아님







추정상 "그 사람" 이라는 존재가 이스마엘을 구조한게 확실한데


피쿼드호가 모비딕에게 상처 낸걸 보고 이를 이스마엘에게 알려주고, 외곽에서 관만 붙잡은채 간신히 살아남은 이스마엘을 구해줄 수 있는 인물?


그리고 어쩌면 이스마엘보다 먼저 대호수에 도착해 대호수를 자유롭게 보고 돌아 다니는게 가능한 인물?










현 상황에서 림보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