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형편이 안좋기도 했고,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서 코인으로 한탕 노렸다가 청산한 친구인데

한달에 20만원씩 꾸준히 갚겠다고 해서 꽤 오래된 애라 240 빌려줬었음.


거의 4년 된거 같은데 당시 나도 군대에 있어서 걍 들고 있던 묵돈의 거의 80%를 빌려준거였어


1~2달 갚다가 중간에 잠수타고, 다시 10~20만원 갚고 또 잠수타고 반복하다가

그렇게 2년 반 기다려주고, 전화했는데 없는 번호라 뜨길래 그 때 확 삔또 나가서 경찰서 갔었음


사기로 사건 접수했는데, 3일 뒤인가? 연락오더라

원양어선 타고 있었다고, 원래 쓰던 폰은 해지했고 선불폰 쓴다고 하더라


경찰에서 출석 요구서 가니까 그제야 연락 받은줄 알았는데, 경찰서에서는 관할지역이 달라서 아직 출석통지서 안 갔다고 하더라


나중에 얘도 내가 경찰 간거 알고는 미안하다면서 고소 취하 안되겠냐고 하길래 취하해줬다.

재고소 불가능 원칙은 아는데, 이건 사기 쪽이라 재고소 되서 걍 취하했음.


그리고 그 뒤로도 1~2달씩 밀리는 경우는 있었는데 그래도 연락 꾸준히 받으면서 나한테 10~20만원씩 계속 갚아나갔고

어제 20만원 들어왔어


이제 19만원 남았고, 다음달이면 끝이다.


15년 정도 알고 지낸 친구인데, 다 끝나고 술이나 한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