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은 다 만든건 아니여도 어느정도는 만들어져서 비공개로 창작마당에 투고하고 그걸 내가 구독한 다음 인게임에서 몇번 사용해서 어떤 느낌인지 테스트하고 있었음


근데 시발 전용모션이 없으니 너무 밋밋한거야


그냥 제작진이 힘좀 줘서 그린 예쁜 모브 1 보는 느낌이라 이건 좀 아니라고 느꼈고


바닐라에서도 쓸 수 있는 안젤리카 스킨을 만드는게 꿈이였지만....오늘 내 세계가 박살났어.....바닐라로는 퀄리티에 한계가 있는거임


그 개고퀄리티로 R사 사복스킨을 만든 사람도 그걸 그냥 바닐라로 쓸 수 있는 외형투영이 아니라 모드 켜야만 적용되도록 한 이유도 이걸 만들면서 알게됐음


전용기 모션이나 이런건 바닐라로는 커버가 안되기도 하고 모션을 크게크게 퀄리티 높여가며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바닐라에서 핵심책장을 만들때 지원되는 해상도인 1024x1024로는 부족해서 해상도를 높이게 되는데 문제는 해상도를 늘리면 그만큼 애들이 작아져서 출력되니 인게임에서 사서 크기를 조절해서 맞추던가 해야함


근데 그래도 구현이 힘들거나 전용기같은거 어쩔 수 없으니 모드를 사용하게 되는거라 나도 그냥 저거 바닐라로 완성 다하면 저 모션들에 모션 추가로 더 추가하고 전투책장+핵심책장 더 사용해서 모드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 싶다


이왕이면 안젤리카 모드들중에 스토리 있는 심도있는 모드가 없었던걸로 아니까 스토리도 만들고....아 그러면 컷씬도 만들고 스탠딩 일러도 만들어야하니 갈리는건 나네


중간중간 휴가나올때마다 만들어서 그렇게 하는것도 무리고....그냥 전역하고 나서 남들 다 림버스할때 나혼자 조용히 라오루에서 책깎으며 놀아야하나


하여튼 그렇게 모드로 넘어간다고 치면 안젤리카의 특징을 뭘로 살릴지가 고민임


일단 전투책장으로 구현된 12종의 무기(뒤랑달은 당연히 제외)는 그대로 넣는다 치고 남은 1장의 전투책장은 뭘로 채울까 고민임


갤에서 물어봤을땐 원거리 전투책장에 단죄코드 넣고 유사 퓨리오소마냥 무기 이것저것 바꿔서 다양하게 때리는데(단죄처럼 마지막 주사위는 여러번 재사용하는 효과로 넣으면 더 다양하게 때릴 수 있겠지?) 원거리 전투책장이니 만큼 무조껀 선공권을 쥐도록 하는거임


그리고 특색 책장인데 에고책장 없으면 섭하니 에고책장에는 보라눈물 환영난무+푸른잔향 난무+검은침묵 퓨리오소를 섞은 느낌의 개별 광역기 하나 넣어주는걸로


쉽게 말해서 퓨리오소의 주사위값을 적당히 3~4등분 하듯이 적절히 분배하고 모션은 퓨리오소마냥 모든 무기를 동원해서 가차없이 공격하는거임


그리고 난무와 환영난무처럼 개별 광역기이고 최소 3주사위 3속성으로 디자인(모든 무기 동원이라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컨셉은 살리고 싶었음) 


퓨리오소마냥 3코스트라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가능+퓨리오소처럼 스택 다 쌓아야 스택 전부 소모해서 사용하도록 하는식으로


물론 퓨리오소급의 단일 공격딜량은 못나오지만 개별광역기 특성상 힘뻥을 엄청나게 잘받고 사용하고 나면 이후 자신의 모든 전투책장의 코스트를 1씩 낮춰주는 효과가 붙어있는걸로 디자인 해보고 싶음


물론 사용하고 나면 다시 원래 코스트로 전환되고 랑아공방이나 느티나무 공방같이 가격이 변동되지 않는 애들은 그대로겠지만 대신 그런애들은 주사위의 최솟값+최댓값이 둘다 조금 올라가서 위력무효화 씹고 한턴 강하게 써줄 수 있는 식으로 해주는 식으로 


그리고 패시브로는 격류 상위호환같은걸 달아줘서 바닐라 롤랑의 최대 단점중 하나인 격류를 귀속시키지 않으면 손패가 꼬여서 덱 순환에 차질이 생기기 쉽다는걸 보완해주는걸로 기획하고 싶음


쉽게 말해서 롤랑처럼 뒤랑달을 통한 힘뻥과 깡딜로 승부를 본다기보단 좀더 유틸에 특화돼서 안정적이고 꾸준한 딜링+위력뻥은 롤랑보다는 다소 떨어져도 주사위의 최솟값+최대값을 순간순간 늘려주는 유틸로 올리비에만큼 꾸준하진 않아도 위력무효화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음


쉽게 말해서 올리비에의 유틸성과 롤랑 특유의 강력하고 다양한 하랜덱을 섞어서 유틸성과 능동성을 바닐라 롤랑보다 더 늘려보고 싶음


뭐 애초에 다음주 입대라 모드 기획은 꿈도 못꾸지만 휴가 나올때마다 짬좀 내보거나 전역하고 나서 기획좀 해보고 싶다


물론 내가 그때까지 라오루에 큰 애정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같은 망한줄 알아서 다들 잊혀져가던 게임도 리메이크 소식 들리자마자 지금 다시 정주행 여러번 할정도로 한번 애정이 생기면 상당히 징겹게 빨아재끼는게 나니까 그때 가서도 안젤리카 부활을 위해(?) 이지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모드를 위한 코딩과 전투책장 일러+스토리 컷씬+스탠딩 일러+지금 있는 SD모션을 2배~3배는 더 쳐 그려야하고 임펙트까지 그려야하니 내가 씨발 존나 갈려나가겠지


최애캐를 부활시키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아 그리고 아카라이브는 안젤리카 관련 콘이 거의 없네


안젤리카 눈물콘이랑 전투책장콘은 디시에 있던데 아쉽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