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 늑대의 시간.

잔향악단의 비올리스트로 등장해 언어의 층에서 맞서게 되는 보스다.


하필 상대가 위력 최강 붉은안개가 끼어있는 언어의 층이라 난이도가 저평가되는 보스이지만, 사실 타냐는 엄청난 힘과 긍지를 가진 적이다.


그것은 타냐 외의 잔향악단 전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롤랑과 1ㄷ1을 하는 아갈이를 빼면 잔향악단 모두가 잡몹과 함께 싸우는 것을 볼수 있다.

역사의 층의 필립은 2페이즈 때 도시악몽에서 봤던 우는 아이들을 4마리 소환하고,

기과층에는 에일린이 지난 도별 푸른잔향 때 잡았던 조금 쎄진 톱니 신도를 만들고,

문학층에는 직접 싸우진 않지만 그레타가 힐팩으로 쓰는 고기들이 깔려있고, 

예술층의 브레멘은 누가 짬뽕 대가리 아니랄까봐 다른 친구들이 쓰는 부하들을 여러종류 끌고왔고,

자연과학 층에는 동료애 많은 오스왈드가 8시의 서커스 단원들을 데려왔고, 

사회과학의 층에는 재헌이 사실상 자기 본체인 인형 삼총사와 제일 충격적이였던 안젤리카 인형을 가져온다.

철학의 층은 언데드 특색 주홍십자가 엘레나를 경호하고, 


플루토는 피노키오같이 사서들의 책장을 복사한 그림자들을 나중에 소환한다.


아르갈리아는 롤랑과 정정당당하게 1대1을 하지만, 타냐는 잔향악단 중 유일하게 단신으로 5명을 상대한다. 그야말로 엄청난 깡이다.


다시 말하지만 상대가 붉은안개여서 진 거지, 이래서 타냐는 엄청나게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타냐가 언어의 층이 아니라 다른 층에서 싸웠다면 언어의 층에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어려웠을 거다. 


말이 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