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일은 로쟈의 내 광기착정에서 시작된다.

분명 토끼랑 N르소 뽑으려고 20만 정도지른걸
다 뽑아가 버렸고... 흑로쟈의 성능이 생각보다
별로인걸 안 이후 3동기 30랩 질러놓은걸
창고에 박아두고 신경을 꺼버렸다가 어제 흑루
1인 거던 돌리는걸 보고 로쟈로 해보자 라는
결론에 이른다.

1차 시도. 뒤지게 쉬운 사과가 나왔으나.
동전억까와 흐트러짐 억까 그리고 목화의 연계로
터져버리고 만다. 다만 어느정도 희망을 발견해서
곧바로 재시도를 해보았다.

운좋게도 ㅈ밥을 만나 괜찮은 성과를 얻었다.
 
내게는 로쟈밖에 없습니다.
그것말고는 바라지 않았습니다.
로쟈는 늘 내게 충실했고 그건 지금도 변치않았으니.
내 광기가 바닥을 해매일때에도 너는 내 곁에앉아
파편을 안겨주었으니. 어떻게 로쟈를 원망하겠습니까.
아. 로쟈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뒤틀리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너는 가난하게만든 내 지갑을 닮았다.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 없이 꼽게만든 토끼보다
다정하다. 나는 알고있나니. 내가 림버스를 접는날에도
너는 내 마음속으로 깊이들어와

나와함께.

가지런히.

누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