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쇄적이고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공간 속 고군분투하는 생존기

딱 서바이벌 스릴러 내지는 데스게임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데스게임 장르를 존나 좋아해서 플러스 요소




2. 회사 육성함으로써 생기는 하우징 및 타이쿤적 요소

부서 하나하나 개방해가는거 보면 은근 재밌음





3. 위압감 개쩌는 환상체들

무지에서 오는 공포가 존나 큰데
처음엔 이름도 아니고 인식번호 + 임팩트있는 소개문으로 소름돋는 배경음 깔리면서 환상체 선택 강요하는 건 지금 생각해도 연출 미친듯


 


4. 매력적인 세피라들

주요인물들이 개성을 확실하게 챙겨서 군상극같은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재밌음

특히 폐쇄적이고 절망적인 공간에서 같이 고군분투 한다는 점이 흔들다리 효과마냥 더더욱 정붙이기 쉽게 만드는듯





ㄹㅇ 로보토미 처음 시작했을 때 그 분위기에 취해서 몰입 씨게 하며 진엔딩까지 달렸던 기억은 평생 잊으라 해도 못 잊음
이때 느꼈던 재미 때문에 내가 프문이 뭐 했다 하면 매번 뇌수 질질 흘리면서 퍼먹으러 오지
버그라던가 게임성이라던가 스토리라던가 객관적으로 이래저래 호불호 많이 갈리는 게임인 건 맞는데 적어도 내게 있어서 로보토미만한 갓겜은 거의 없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