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림버스를 키는데 키자마자 돈키가 림버스 컴퍼니!!!!! 외쳐서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림버스 컴퍼니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로보토미, 라오루도 안하고 어디서 가챠폰겜이나 하다 온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 안 쓰고

거던 슥 들어가서 그대로 10바퀴 연속으로 돌고

보관함 들어가서 인격파편선택상자 200개 쌓여 있는거 띄워 놓고 담배 하나 피고 오면

주위 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친ㅅㄲ 거던을 유튜브도 안 키고 10바퀴를 쳐도네"

"아니 ㅋㅋ 우리 지역 최고 림악귀, 아니, 림사탄 아님? 저번에 지훈이도 5바퀴 겨우 돌고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며 도망갔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어... 그, 그래 미안..."

"야야, 빨리 비켜줘라..."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트위터에 찍어서 올리고 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롭챈에서 거던 재미 없다는 글이나 보면서

"그정둔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파우스트 닮은 쿨뷰티 미녀,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님 성냥불료슈 좀 빌려주세요 No.RXX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