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T사에서 특이점 사고 같은거 일어나서 롤랑과 도서관의 기억을 제외한 모든 것을 되돌렸다는 설정



'워프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릴실 뿐은 여기서 내려주십시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왜.. 그때 그 광경이 내 눈 앞에 있는거지?


"뭐가 어떻게 된거야...!"


그때의 풍경,그때의 사람들 그때의 캐리어들 모든 것이 그때와 똑같다.


지체할 시간은 없다. 만약 모든것이 그때 그대로라면...


"안젤리카...!"


나늘 들고 있던 현상보존상자마저도 내팽개 치고 바로 그 장소로 달려갔다. 몇번이고 넘어질 뻔했고, 몇번이고 부딫칠 뻔했지만 지체할 시간 따윈 없었다. 제발...제발.. 아직 무사해 주길


그렇게 내가 그 빌어먹을 장소에 도착했을 때,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쳐 안젤리카를 음표로 만들기 직전, 나는 그놈의 목을을 베어내었다.


"끄억...!"

".....롤랑?"

"안젤리카, 괜찮아? 몸은, 몸은 다친데 없어?"

"전 괜찮아요, 롤랑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 뻔했어요."


다행이다... 안젤리카가 무사하다.. 그 생각과 동시에  나는 안젤리카를 꽉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말.... 정말 다행이야... 정말.."

"그렇게나 제가 걱정됬어요? 정말 울보시네요."


나는 안젤리카가 무사하다는 안도감과 구해냈다는 성취감으로 오랫동안 안젤리카를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

























































아직 안끝났다

-----------------------------

한 편 도서관에서는.....


"뭐야 롤랑? 어디갔어? 어 뭐야 내옷 왜이래."

"어 얘들아? 다들 어디갔어?"

"이게 도데체 무슨 상황이죠? 왜 층이 잠겨있는 거죠?"

"어라 얘들이 어디갔지, 독서토론하고 있었는데..."

"어? 아 내가 취해서 골아 떨어졌구나.. 다시 자면 괜찮겠지."

"뭐야? 애들다 어디갔어? 얘들아? 얘들아?"

"뭐야 내 미미크리 어디갔어?"

"분명 새 원두 시험해보겠다고 잔뜩 만들어 뒀었는데 이게 어디갔지?"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구나."

"으아아아아아... 3개월치 걸려서 만든 아인선생님 등신대가...."


한바탕 난리가 나있었다


그렇게 엔젤라가 미덕의 힘을 써서 층과 층사이 연결망을 구축했다.


"그래서 도데체 이게 뭔 상황이야."

"상황을 정리하자면, 롤랑은 아예 사라졌고 보조사서들은 다시 환상체들에게 지배당했고,현재 층들은 다시 잠겼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래서 왜 이렇게 된건데??"

"혹시 시간이 돌아간건 아닐까?"

"터무니 없는 소리긴 한데.. 그거 아니면 설명이 안되네."

"근데 오히려 낫지 않아? 도서관으로 생기는 비극은 없어질 꺼고 더 빛이 일찍 퍼지면 괜찮지 않을까?"

"그러고 싶은데 문제가 있어."

"뭔 문제?"

"첫 째, 이대로 빛뿌리면 난 한없이 사라지고 끝날것이란 거고,둘 째,더 일찍 과거가 바뀌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셋 째, 이게 제일 중요 한데 잔향악단이 안사라져"

"그건 확실히 문제가 있네...."

"그럼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