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잡아먹히는 것도 한번에 잡아먹히고
목 베이는 것도 한번에 베여버리잖아
만약 유리 머리가 대롱대롱 달린체로 환상체 3페이즈로 넘어가면서 라오루 환상체전 처럼
'돌아갈 곳이 있다는건 즐거운거네요.'
'버스로 돌아가면 카론에게 지도 보는 방법을 가르쳐 줘도 될까요?'
'살아남은게 죄 인가요?'
죽고 싶지 않아요. 아니, 죽고싶지 않았어요'
이런 거 뜨면서
때릴때마다 대롱대롱 달려있는 유리의 얼굴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결국 죽이면 그대로 목이 잘려나가는 인게임 내 연출도
프로젝트 문 이였으면 할 수 있었을꺼야
하지만 그러하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자비로웠던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나는 나도 뒤틀림이 되어버린걸까
그래도 항상 사랑해 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