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머... 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유부녀 취향이야.... 넌 나에겐 너무 파릇파릇한 애새끼라고...."


'지도 따지고 보면 애새끼면서....'


"그래서 무슨 준비를 했는데?"


"옆집 철수씨랑 결혼해서 하룻밤 격하게 보낸 다음 이혼도장 찍었어!"


"달리 말하면 난 이혼한 유부녀란 말이야!"


"예식장은 어디가 좋아 크로머?"


"칸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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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계획을 짜봤어, 귀도! 이러면 싱클레어도 나에게 넘어오겠지?"


"오늘부로 사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