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신 거예요?"


  "이상 씨의 말투는 고향에서 자주 듣던 것과 비슷한 무언가가 느껴저서 정겨운 느낌이 들어요."


 : "예?"


 : "......?"


 : "종종 말 끝마다 '좋아'를 붙이시거든요."


 "......???"


 "!"


 "그대. 지금 우리 말의 유서 깊은 하오체를 말하는 것이오?"


"시발. 단테.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대가 이해해주길 바라오...."


이상은 홍루의 뚝배기를 깼다


 "이제는 홍루 군이 매를 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