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가소성을 가짐.

뇌는 모든 부분이 무슨 기관이던간에 담당할 수 있다는거임.

새끼발가락 근육에 연동해서 움직이는 6번째 기계 손가락을 달아놓은적 있는데

새끼손가락을 움직일때 같이 6번째 손가락을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지니까 새끼 발가락이랑 새끼 손가락이랑 뇌의 담당 부분이 겹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함. 단 하루만에.

중지와 약지가 근육이 얽혀있어서 동시에 움직이는것과는 다른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운동인거임.

대신, 없는 기관에 대한 작용은 점점 다른 기관의 업무를 맡기 시작함.

만화에서 보면 시각장애인은 청각이 존나 뛰어나거나 후각이 발달하거나 하는 감각기관이 극대화되는게 바로 원래 눈을 담당하던 부위를 다른 부위가 잠식하는 거임. 그로 인한 능력 발달이 일어난거고.(물론 만화는 존나 가장된거긴 함.)

이때, 눈은 예외임. 잠을 자야하니까 뇌는 눈이 쉬는동안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가짜 신호를 줌.

잠을 자는 동안 몸을 약간 마비시키는 것을 덤으로 이 신호가 합쳐져서 꿈을 꾸는거임.

즉 눈에 가짜신호를 주는 부분을 잘 조작하면 환각을 보게 할 수 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