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적으로 제작된 사후세계 같은 것도 있지 않을까 싶어. 


재력에 따라 죽음 이후에 갈 사후세계가 정해지는 거지. 유희와 쾌락이 넘치는 재력가들의 사후세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세계, 혹은 그 이상의 폭력이 존재하는 사후세계라든지.


모순적이게도 이 사후세계는 엄연히 인공적인 사유재산이라, 이곳에서 살려먼 꼬박꼬박 집세를 바쳐야 돼. 


바치지 않는 자가 어디로가는지는 아무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