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전투에서 활약도 못해보고 어쩌냐?"
"난 이것으로 만족하오."
"그래 그 성능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면 뭐든 행복하겠지. 대단한 마음가짐인데?"
"그이의 성능이 나사 빠지기는 했어도 너무 놀리지는 마세요."
"사기 인격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그 자리를 싱클레어한테 양보한 거니까요."
"이상씨 이거 정말 죄송해서..."
"괜찮소. 그간 그대가 받은 조롱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오."
"이거 보기 드물게 훈훈한 광경인데?"
"뭐야 이러면 나만 쓰레기가 된 거 같잖아?"
"와 드물게 정답을 맞추셨네요."
<<시끄럽고 거던이나 돌러가자.>>
"하... 또야?"
"뭐 일은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그... 그럼 저희는 이만.."
"그러면 다녀올테니 여기서 먼저들 쉬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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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저 병신들 군대에서는 튀지 말라는 말을 모르는듯하오."
"평생 뺑이나 치라고 하시오."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