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붕괴 앰플로 몸이 녹는게 아니라 안에서 무슨 벌레 덩어리들이 몸을 뚫고 튀어나오는 듯한 묘사

벌레 소굴 얘기면 분명 1장 얘기일텐데 이런 예시까지 들 정도면 황금 사과급 구더기 양이었나봄



이건 초반에 이스마엘이 드론한테 붕괴 앰플 맞았을 때의 묘사

목이 잘려서 뒤져도 시계만 돌리면 원상복구 되는데도 신속하게 돌려야 한다고 이유까지 설명하는 파우스트




시계로 복원했고 후에 평소처럼 기계만 상대했는데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이스마엘



그리고 재생 앰플과 붕괴 앰플에 대해 근본은 나노 로봇 치료 기술이라고 설명하는 동랑


이것들만 보면 대충 붕괴 앰플(=정제되기 전의 재생 앰플)을 투여받으면 몸 안에서 뭔가가 제멋대로 증식하고 그게 체외로 튀어나오는 형식인 것 같음

동랑의 설명까지 같이 보면 위에 이스마엘의 몸이 녹으면서 나온 녹색 진물과 장미 단원 몸에서 튀어나온 애벌레 같은 것들이 같은 나노 로봇이라는 추측까지는 쉽게 가능함


여기에 더해서 구글 검색하면서 봤던 갤 추측글 중에 붕괴 앰플 투여자의 몸에서 증식한 게 곧 K사에서 사용하는 붕괴 앰플이며, 이 자체가 특이점이라는 추측도 재밌더라


근데 단테의 시계는 아예 시간을 돌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완벽한 상태로 돌아가는데 저때 파우스트는 왜 신속하게 시계를 돌려야한다 말하고 이스마엘은 나중에 메스꺼움을 호소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