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후우...”
“저...무슨 일 있으세요...?”
“!”
“싱클레어, 그대는 지금 파우스트양과 거던에 있을 시간 아니었소?”
“아...그게...”
“파우스트씨가...저보고 작은망치보다도 무능한 저점낮은 고아새끼라고 하셔서...더 할 엄두가 안 나네요...원래 인격이 아닌 건 알지만...”
“....혹시 정신력이 45였던가 그랬소?”
“...네”
“정신력 관리를 제대로 했어야 할 것 아니오!”
“지금 누구는 제대로 된 인격 하나도 없어 허덕이고 있는데, 아주 배가 불렀구료!”
“고점도 높은 녀석이 어디서 설치시오! 고점 11의 기분을 아시오?“
“왜, 왜 그러세요, 이상씨!”
“후우...”
“이제 정신력도 깎아 뒀으니, 빨리 거던에나 가시오.”
“......”
그렇게 싱클레어는 다가올날로 이상의 대가리를 깼다.
청천벽력의 계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