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가 꽂힌 부위는 심장임
심장에 꽂힌게 좀 중요할수 있는게, 맨 처음에 단테에게 귀속될 때 사슬이 꽂혀 연결됬던것도 심장임

단테와의 연결고리가 심장에 꽂혀있는 것인데, 그 부위에 막대한 에너지와 기술력이 응집되어있는 황금가지를 그대로 꽂아버리면...
이상과 황금가지 사이의 공명은 매우 강해지고, 단테와 수감자들 사이의 연결은 약해져 서로를 인지하기 어렵게 될거임

이상은 거울 기술을 제작한 장본인임
물론 구인회의 다른 아해들도 참가하긴 했지만, 결국 뼈대부터 디테일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지

하지만 이상은 거울 기술을 결코 홀로 만들수는 없었어
마치 악마가 손으로 눈깨를 가리고 있는듯이,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든.
다른 가능성을 현현한다는 것 자체는 가능했지만, 어떤 가능성을?

말 그대로 무한한 가능성 중, 어떤 가능성이 대상자에게 겹쳐질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거였어.


이상과 아해들이 막연하게 무의미한 연구를 이어가던 그때즈음,  한 사나이가 찾아왔어.
검은 정장을 입은 그 사나이는 이상의 지혜에 감탄했다며 부디 그 연구에 자신도 동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어.
자신은 이상보다 지혜가 부족할지언정 부는 도시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많다며, 새로운 연구실과 설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어.

아해들과 이상은 금세 흥미가 동해 그 실험실이란 곳을 먼저 방문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어.
그가 워프열차의 1등석 티켓까지 끊어준 덕에 편히 올 수 있었지.

먼저 쥐어준 약도를 따라 건물들 사이로 이리저리 빠져나오자, 이윽고 낡은 지하실 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자, 그들은 분명히 느낄수 있었어.

그들이 지금 서 있는 곳은, 도시 ㅇ



아 블아 총력전 안했노
무쇠불알 터트리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