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가 담당하던 일들 중에 그런 것도 있었을 수도 있겠넹

최근에 동랑이 개량해서 만든 기술 아님 저건?

하시발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진짜일거 같아..

스너프 필름이 L사 특이점 자체인데 그렇게 쉽게 넘겨주면 바로 특허전쟁 개발리는거안임?
에너지공급 오지게 잘했다는데 그거만해도 충분했을거같은데
날개입장에서 20개면 아무것도 아닐텐데

근데 본사에서는 내보낼 방법이 없으니 무리긴 하겠지
근데 지부는 괜찮겠다

스너프 필름 이상으로 민감한 정보라서 팔아치울만한 내용은 아니라 봄. 로보토미의 특이점은 물론 시설 구조에다가 생산 방법, 노하우까지 죄다 바치는건데 암만 비싸게 처준다 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꼴이잖음
이게 날개가 돈을 잘 못벌어서 허덕인다면 그것도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될 수도 있겠지만 특이점 자체가 규격 외의 기술인 관계로 날개들이 가진 부는 천문학적으로 묘사됨. 특히 L사는 당초 목적이 돈이 아니었던 만큼 에너지를 헐값으로 팔아버렸다고도 했으니 더더욱 그럴 이유가 없지
잘 편집하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R사 부화장이나 W사 워프열차를 생각해보면 간단함. 아무리 기밀정보를 검열한다 한들 R사 요원이 수백 수천명으로 불어나서 서로를 사냥하는 영상이나 실제 워프열차를이용하는 손님이 천문학적인 시간 끝에 괴물이 되어버리는 영상은 날개의 치부인건 둘째치더라도 특이점의 실체를 파악하기 너무나 좋은 증거잖음
마찬가지로 L사의 풍경 역시 아무리 검열을 한다고 해도 엔케팔린을 생성하는 매커니즘을 공개해버린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파악할 여지를 주기 때문에 판매할만한 정보는 아니라봄. 특히 L사 본사는 머리의 금기까지 위반하는 굉장히 위험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던 만큼 안전을 위해서라도 절때 외부로 조금의 정보도 유출하지 않도록 했겠지

그리고 알아주는 해결사인 롤랑은 엔케팔린이 어디서 나오는지 전혀 몰랐뿐만 아니라 E.G.O나 환상체를 유적의 것으로 인식했을 정도로 아에 무지한 반응을 보였음. 태영물산처럼 L사의 특이점을 노리는 회사도 엔케팔린이 어떻게 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막덤비기도 했고. 이런걸 보면 엔케팔린을 만드는게 정확히 뭐였는지도 도시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였던것으로 보임
L사의 영상이 판매되는 상품이었다면 L사가 무슨 괴물을 키운다, L사의 상품은 엔케팔린이다, 엔케팔린은 그 괴물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정도의 추측은 돌았을탠데 아에 환상체의 존재도 모르던걸 고려할때 아에 환상체의 존재를 유추할 일말의 힌트도 드러난 적이 없었다 보는게 타당함
사실 특색 해결사인 베르길리우스가 HP탄 3발을 구해낸걸 보면 L사가 20발씩 구하는건 이상할게 아니지. 특색이 구할 수 있는 갯수가 그 정도니 날개라면 그 정도는 구해줘야지. 하물며 베르길리우스처럼 급하게 구한것도 아니고 공급 계약을 맺은건데 20개 정도면 그냥 L사 자체의 권력과 금력으로도 충분히 가능해보임. 애초에 L사는 에너지 독점 기업인데 이걸 누가 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