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이상이 아닐까


왜냐면 에고는 결국 자아, 그 사람의 본질이잖슴


그렇다면 이상이 환상체에서 뽑은 에고도 아니고, 라오루처럼 책으로 된 에고도 아니고


순수하게 다른 사람의 에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그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정말 엄청 뛰어나고 동시에 그 사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봄


물론 단순하게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다른 사람의 에고를 쓸 수 있는 건 아닌데


이상은 천재기도 하고 또 동백과 이상은 구인회에서 친하게 지냈으니까


원래 세계의 이상은 구인회에서 딱히 누구 하나만 소중히 여겼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에 비해


이 이상은 아마 동백을 사랑했거나 정말 깊은 우정을 느낀 이상이라고 생각함


대사 보면 동백 관련된 대사가 많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