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동백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개화'

여느 인격들의 상태이상(침잠, 파열, 화상, 출혈)들처럼 동백이나 동백의 꽃이 때릴 때마다 개화 스택이 쌓임.

우선 지금까지 수감자들이 가지고 있는 상태이상들을 정리해보자면


[1티어] - 효과 즉발, 합ㅈ망겜에서 합에 실질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GOAT 

마비 

[2티어] - 턴 끝났다고 스탯이 증발하지 않아서 잘하면 횟수와 수치 증가로 쏠쏠한 딜을 뽑을 수 있음.

출혈 , 화상, 파열 

[3티어] - 사용 조건이 까다롭거나(진동, 호흡), 효과가 별로라서(호흡, 침잠) 구림.

침잠, 진동, 호흡

*번외

차원찢개(차찢 에고 한정), 더하기코인(이거 가지고 있는 애 안 써서 모름)


이제 다시 "개화"로 돌아가보자.

보스전 기준 "개화"는 5스택이 되기 전까지는 즉발 침잠 정도에 불과하다(그래도 침잠보다는 좋음)

그런데 얘는 다른 상태이상들과는 달리 횟수와 수치가 따로 부여되지 않음.  즉 상태이상을 유지시키기가 ㅈㄴ 유리함.

한 번 때릴 때마다 두어번만 묻힌다 해도 동백 보스 전 때처럼 금방금방 쌓이리라 봄.


그리고 "개화"가 5스택이 쌓이고 만개가 되는 순간 "만개" 상태가 되는데, 얘가 보스전 그대로 "퍼뎀+행동불가+방어 모드" 판정에서 그치면 괜사리 단단해져서 잡몹전 같은 경우는 오히려 턴만 오래 끌릴 수도 있음. 그렇기에 프문이 이상을 똥캐로 만들 게 아니라면 동백 이상의 개화가 5스택이 쌓일 시 "흐트러짐" 혹은 "받는 피해량 증가 + 행동불가" 이 되리라고 짐작한다.

솔직히 "아찔한 정신"을 가져왔다가는 화면 배열부터 코드까지 괜히 복잡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키워드를 가져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봄.



이를 바탕으로 동백 조상의 컨셉을 예상해보면 턴을 들여 적을 만개 상태로 만들고 그때부터 폭딜을 꽂아넣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동백전 기믹을 최대한 살리자면 광역기를 들고 올 수도 있고, 누군가가 개화나 만개 상태에 빠지면 스킬이 강화되는 형태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음. 

또한 "만개"시 개화 수치에 비례하는 최대 체력 퍼뎀을 입혀서 거굴철에서 꾸앵이, 이단씹문관 같은 피돼지 나오면 잘 잡으리라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