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 특이점이 기억의 추출과 저장 그리고 주입인데

역으로 이용하면 죽기 직전에 창립멤버, 이사진 같이 높은 직위의 권력자들이  죽기전에 자기 기억 추출해서 저장 해놨다가 

다음 이사가 선발되면, 선발 과정이라고 하며 그 기억을 주입 후 동화해서 원래 주인의 인격은 사라지고 주입된 인격+원래 주인의 경험이나 기억만 쭉 계승되는 식으로 몸만 바뀐 같은 사람들 이라면?


개중에 일부는 자신들은 이런식으로 기억의 계승을 통해 영원히 살아가는 것을 N사의 특권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의식 없이 그저 몸을 의체로 바꾸고 돈 만 있다면 유지보수를 통해 자신들과 비슷한 영생을 영유해 나간다는게 맘에 안든것과 의체의 보급으로 기억의 데이터화가 급진적으로 진행 된다면 더 이상 N사에서 가진 기억의 추출과 주입의 특이점은 그 의미를 잃게 되는 상황에 기반하여 이를 막기 위한 급진적인 생각이 집단이나 부서도 변모한게 이단심판관 인거지.

위의 관념에 의해 경험을 중시 한다는 명목하에 둥지내에서의 녹화를 금지 한다는 금기가 생기게 된게 아닐까 싶음. 

만일 N사 둥지 안의 사람이 밖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촬영한 것조차 금지되어 있기에 직접 나가거나 N사 자판기를 통해 그 기억을 주입 받는 방법 뿐이라 이는 N사의 수입원으로 쓸 수 있고, 둥지 밖 사람 또한 N사에서 했던 경험을 또 다시 하기 위해선 다시 N사 둥지에 방문하는 방법밖에 없기에 그런게 아닐까.


이런 연유로 헤르만이 N사에 입사해서 다시 이사진을 맡게 된 것도 이해가 되는게

강화시술의 권위자인 헤르만 조차 과거 G사에서 강화 시술을 할때도 그나마 인간과 세포 유사성이 높고 거부반응이 적은 곤충을 이용해 만든 자기가 역작이라고 말한 그레고르 조차 겨우 팔만 바꾸는데 그쳤으며 다른 사원들은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근원인 머리를 바꾸고 다른 부위를 바꾸는 식으로 강화시술의 성공률을 올린거라 완벽하진 않은거지. 이런 강화시술의 완성을 위해 헤르만은 영생이 필요한거고


N사에서 보기에는 헤르만의 연구가 완성되면 연약한 인간의 몸 자체가 아니라 강화된 인간의 몸에 기억 계승으로 영원히 살아간다는 테마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음.

그렇기에 보통 망한 날개의 인원이 핍박 받는것과 상반되게 N사에 가서도 당당히 이사진을 맡고있기도 하고 말이야.


그럼 그냥 R사에서 복제해서 쓰면 안되냐 할 수 있는데 현재 R사의 복제로 할 수 없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R사의 특이점도 복제를 위한 원본이 필요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아니라 막대한 전력을 들여서 원본을 복제 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가 이미 사라진 창립멤버나 과거 이사진 들은 자신의 원래 육체를 되살려 낼 필요가 있다.


둘째.R사의 복제는 원본의 상태를 복제 해내는 것이다.

원본을 복제 한다는 것은 원본의 안좋은 점, 질병이나 신체적 결함 등 또한 같이 복제 된다는 의미이며 만일 병에 걸려 죽은 경우 그럼 병든 육체를 무한히 갈아타봤자 얼마 못쓰고 다시 갈아타야하는 흔히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이유로 현재 N사에서 다 모으면 무엇이든 이뤄 준다는 황금가지가 필요한 이유

=육체가 사라진 창립멤버나 이사진등 N사의 육체의 부활+육체의 영생이 목적


헤르만이 N사와 손을 잡은 이유

=황금가지 수복을 통한 N사 창립멤버나 이사진등 N사 부활+육체를 조건으로 자신도 동일한 혜택을 받으며 영생을 통한 강화시술 연구의 완성


구보는 그나마 (구)구인회를 통해 기술의 추가적인 발전과 탐구가 목적이 아닐까 싶은데 가환은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