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막의 한가운데에 방황하는 것이 느껴지기에, 난 그저 불을 지폈을 뿐이오."

"자유는 멀리에 있지 않소. 새가 열린 새장을 나오는데 필요한 것은 단 한걸음이오. 그러니 나와 같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겠소?"

"계속 탐구하고 발견하시오. 변화의 동기가 될 것이니. 나는 더 이상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타인의 괴물로 남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작은 뿔을 뽑아내고 그 고혈로 날개를 좇았소."

"적당히 시원한 저녁이 뜨는 계절이구료. 저기, 코스모스가 농사로까지 뿌리를 내리고 개화했소. 자, 그대가 봐왔던 회색 숲과는 다른 초록 파도가 눈에 보이오? 이제는 곧 황금 파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