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뫼르소. 멋들어진 구도와 반전적인 야성미. 어디 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훌륭한 모습이다. 문제는..



이 부분은 대체 왜 달려있는것이지? 뫼르소는 이런 취향 없을텐데? ..가만, 배경에 휘날리는 책장들을 보아 이건 두말할 필요없는 도서관 인격이다. 필살기형 에고도 환상체 자체가 아니라 환상체 에고를 장착한 '인격'을 빌려오는 거였나? 여러 의문이 떠올랐지만 당장 살펴볼만한건 결국 이 뫼르소는 도서관의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보라색에 애착이 있고 저런 핸드커프 같은걸 목에 달 사람이라면..









예소드 밖에 없겠지? 아니, 잠깐. 분명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이건 라오루 초창기 일러스트다.


약간의 조정을 거쳐 요가와 스트레칭이 취미인 예소드는 넥타이파로 전향하였다.



인게임 일러스트를 봐도 틀림없이 넥타이를 매고 있음을 알수있다. 프문이 실수를 한걸까? 그럴리가 없지. 설정에 매몰되서 난이도 조절도 뒷전인 놈들이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할리가 없다. 결국 '그'는 예소드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일까. 기술과학의 층 보조사서가 살인마 책장을 사용중인건가? 아니 애초에 장착했다 하더라도 환상체 책장을 쓴 모습이 이랬던가? 기억나지 않는다. ..알아볼 방법은 하나 뿐이지.





오랜만이구나 보라눈물! 내 호기심 해소를 위한 제물이 되어줘야겠다! 나의 냉혹한 예소드 타격덱에는 자비심이 없ㅈ..



끼에엑! 죄송합니다! 살려줍쇼! 할머니! 살려줍쇼!




층 두개가 완파되는 소란이 있었지만 무사히 제압되었다.



그래도 운좋게 바로 살인마 책장이 떠줘서 적절한 사진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프릴 목장식을 달고있다. 역시 뫼후소는 기술과학층의 누군가라고 봐야.. 잠깐, 근데 얘는 입마개가 없다.





고작 입마개 따위가 뭐가 중요하냐고 묻겠지만 그건 프로젝트 문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그 설정미치광이들은 의미없이 입마개를 넣지 않는다. 하지만 보조사서로 사용해 봐도 입마개는 생기지 않는데다 라오루에서 달리 외에 이 책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 ................ 에이, 아무리 그래도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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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달린 프릴 목장식에 입마개.....



왼손은 늘어뜨리고 오른손은 살짝 들어 철퇴를 잡고있는 자세...





눈빛까지........












기억소거제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난 아무것도 못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