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국(大理國)은 현재의 중국 윈난성 지방에서 937년 건국되어 약 300여 년간 지속된 왕국으로, 남조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운남 일대의 왕조이다. 동쪽으로는 송나라, 북쪽으로는 토번, 즉 티벳과 인접하고 있었다. 남쪽으로는 대월(즉, 지금의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와 인접한 내륙국이었다. 종교는 불교의 일파인 아리(Ari) 불교로서, 국왕이 왕위를 물려주고 승려로 출가하는 전통이 있었다. 멸망 이후 태국, 라오스, 인도의 아삼 지역으로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어로는 Dablit Guaif이라 쓰지만 음절 맨 끝 자음은 성조 표기용이라 실제 발음은 Dali Guai 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