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06 밸패를 받으며 점화소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소서는 그 인구수만큼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고 세팅도 참 여러가지 만들어졌다.

그만큼 무슨 세팅을 고를지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다.

이 글은 그런 사람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싸질러본다.


본인이 점화소서에 대해서 잘 안다면 4번 항목부터 보길 바란다.


 1. 점화소서란? 

 소서리스는 평타,스킬,각성기를 맞추면 채워지는 마력 게이지를 가진다. 

일정량의 마력 게이지를 소모한 점멸(X)와

모든 마력 게이지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며 딜을 강화하는 마력 방출(Z)을 가졌다.

<소서의 아이덴티티> 


마력 게이지를 다 채운 상태에서 마력 방출을 사용하면 마력 해방 상태로 진입한다.

점화는 이 마력 해방 상태를 활용하는 직업 각인이다.


마력 해방 발동 시 일반 스킬들의 쿨감 50%와 치적 12/20/30% 치피 20/37/55%를 준다.

저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듯, 아덴을 모두 모아 마력 해방을 발동하면 그 순간은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동 시 쿨감 50퍼는 쿨이 돌고있는 스킬들을 마력 해방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게하여 해방의 효율을 더 높게 만든다.


마력 해방의 특이한 점은 스킬을 시전 후 곧바로 마력 해방을 발동하면 해방 전 사용한 스킬도 저 점화각인의 딜증을 온전히 적용받을 수 있다. (보스에게 맞기 전이어야한다.)

다시 말하면 주력기를 캐스팅한 직후 마력 해방을 발동하면 그 주력기는 점화를 적용받은 상태로 들어간다! 
이후 점화의 쿨감으로 다시 쿨이 돌아온 해당 주력기를 사용함으로서,

마력 해방 한번당 두번의 동일 주력기를 때려박는 것이 점화소서의 기본적 플레이다.


그럼 점화소서는 무엇을 주력기로 가져가는가?


소서의 스킬 중 종말의 날, 익스플로전, 천벌은 해당 트포를 가지고 있다.

이 트포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깡딜이 높은 저 3개의 스킬을 삼신기로 말하며 특히 종말의 날이 가장 강하다.

점화소서는 마력 해방 상태에서 저 삼신기를 최대한 쑤셔박는 것이 목표이다.


 2. 그래서?

 점화소서는 게임 플레이 중 최대한 자주 마력 해방을 사용해야한다.

따라서 높은 마력 게이지 획득량이 요구된다.


소서는 특화수치에 따른 마력 해방 속성피해증가율, 마력 게이지 획득량을 가지고 있다.

특화수치 10.30758% / 0.03576% 씩 오른다.

때문에 소서는 특화수치가 높을 수록 딜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딜사이클도 원활히 굴러간다.

그러므로 목걸이의 부스탯을 제외하고 모든 악세는 특화 악세를 사용한다. 


특화수치의 하한선은 따로 없지만, 극특캐릭이란 점에서 최소 1800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 이하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스킬이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사이클이 망가지므로 못해도 1780은 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마력 게이지 수급에 대한 스킬 사용량을 최소화 할 필요도 있다.

<24.03.06 기준 아덴 수급 정리표 - 특화1800기준>


위 표에서 눈여겨 볼 스킬은 혹한의 부름, 인페르노, 엘리멘탈 리액트, 아이스 애로우, 숭고한 해일이다. (리버스 그래비티는 이번 밸패로 범부가되었다.)

위 다섯 스킬들은 1. 아덴 수급량이 월등히 높으며 2. 쿨이 길지않으며 3. 사용감이 좋다.


보통 소서의 스킬 구성은 삼신기,시너지,카운터를 넣으면 위 다섯개의 아덴수급기 중 3개를 채용한다. (카운터가 전혀 필요없는 레이드면 4개까지 가져간다. 그렇다고 카운터 미채용하지마라.)


이 아덴 수급기를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사이클도 총딜량도 많이 달라진다.

세팅이나 실력에 따라서 스킬구성이 많이 달라지기에 본인이 직접 깎아보길 바란다.(수급기 간의 딜차이는 크지 않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급기는 혹부(321), 아애(311), 인페(232), 리액(311)이다.

본인이 세구빛 18각이 없다면 리액 대신 숭해(223)을 사용한다. (리액트는 무속성이라 특화에 따른 피해량증가를 못받는다)


 3. 세팅에서 고려할 것들

 점화소서의 세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

극특캐릭이란 점에서 치명타적중률(치적)치명타피해량(치피)일 것이다.

점화에 기본적으로 치적 30%, 치피 55%가 있고 특화수치에 따른 피해증가량이 있다.

따라서 소서리스는 마력 해방상태에서 치명타를 발생시키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 치적과 치피를 고려하여 각인, 장비셋, 부특성, 팔찌효과, 엘릭서를 선택하게 된다.


소서의 치적을 챙길 수단은 다음과 같다.

점화(30%) / 아드(15or5%) / 치명스탯(21.47%/600기준) / 환각셋(28%) / 달인엘릭서(7%) / 팔찌(정밀[3/4/5],순환[5/6/7]) / 시너지(10%)

치피는 다음과 같다.

점화(55%) / 예둔(50%) / 팔찌(순환,망치[8/10/12],습격[6/8/10]) 


1. 각인


이 중 필수각인 원한 / 점화 / 속전속결을 제외하면 3레벨 2개를 선택하는데

타격의대가 / 저주받은인형 / 예리한둔기 / 아드레날린 중 고르게 된다.


각인들 중에서 저받과 예둔, 무엇을 고를지 얘기가 많다. 

치적을 맞출 수만 있다면 패널티가 없는 예둔이 저받보다 훨씬 좋다.

다만 본인의 치피 수치에 따라서 예둔이 저받보다 딜이 나오는 최소 치적이 있다.


<치피 증가수치에 따른 치적 계산표 - 요구 치적을 만족해야 예둔 효율이 나온다>


그러니 예둔을 채용하는 경우, 자신의 치피와 치적을 잘 조율해야한다.

그럴수만 있다면 만족할 영수증, 높은 치적과 노패널티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럼 저 치적은 어떻게 만족하는가? 이는 4번 항목에 후술하겠다.


   *번외

   정말정말 갈 게 없다면 정밀단도를 채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렙 유물구간 배럭이 아닌 이상 정밀단도는 이제 채용하지 않는다. (가급적 유물구간에서만 사용하자.)


2. 장비셋


장비셋은 환각과 악몽 중 선택한다. 


환각은 피증 32%와 치적 28%를 챙겨간다. 

높은 치적을 제공하기에 환각셋은 예둔과 함께 세팅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에서 특신,특치 전방위로 사용하는 좋은 장비셋이다.

그러나 마나가 마르는 고질적인 문제로 환각은 음식을 요구하며, 세트효과를 활성화하기까지 1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조우딜이 약한 편이다.


악몽은 피증 37%와 추피 20%의 높은 딜증을 보이나 치적이 없으므로 특치를 강제한다. 

환각과는 달리 마나문제나 세트효과 활성화문제는 덜 하나, 끝마컨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악몽의 높은 딜증 수치는 마나 중독일때 제공되며 끝없는 마나로 진입한다면 사라진다.

그러나 끝마는 높은 쿨감으로 아덴수급면에서 좋아 이 두 상태를 적절히 사용하여한다. (끝마컨)

때문에 악몽셋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며, 만약 끝마컨이 꼬이게 되면 끝마에서 삼신기를 던지고 마중에서 아덴을 수급하는 끔찍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요악하면 무난하게 한다면 환각, 고점을 보고싶다면 악몽을 선택한다.

이 역시 무엇을 선택할지는 4번 항목에서 후술한다.


3. 부특성

앞의 각인들과 장비셋의 채용에 따라서 목걸이 부특성으로 치명/신속을 고르게 된다.

스탯치 600을 기준으로 치명은 치적 21.47% / 신속은 공이속 10.3%와 쿨감 12.88%을 가져간다.

따라서 치적이 부족한 악몽셋은 무조건 치명을 가져가고 환각셋은 치명(딜)과 신속(안정성)을 선택한다.


4. 엘릭서

엘릭서는 치적과 치피를 고려하여 선택하게 된다.

치피에 비해 치적이 부족하다면 달인을, 치적이 높아 영수증을 높이고 싶다면 회심을 고른다.

선봉대는 이 둘을 가지 못한다면 골라볼만하다. (다만 플레이하면서 불편한점이 크다)


5. 팔찌

무조건 특화 주스탯을 높게 챙겨서 깎길 바라며, 특옵은 치피와 치적을 위주로 깎는다

물론 팔찌는 원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므로 이녀석을 먼저 띄우고 그에 맞춰서 세팅방향을 고민하는걸 추천한다.

다만 정밀은 소서에게 가장 중요한 특옵이므로 특화와 함께 떴다면 그냥 쓰자.


 4. 추천되는 조합


1) 특치 저받 악몽 - 원/점/속/타/저/아1   달인   평균치적 65%

   장점 : 비교적 저렴한 세팅값. 타대와 저받으로 높은 깡딜.

   단점 : 낮은 치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꽤 큰 저받패널티. 아드/저받 간의 나쁜 효율.

   기타 : 치적시너지가 있으면 회심사용 가능. 


2) 특치 예둔 악몽 - 원/점/속/예/아/에1   달인   요구치적 85.31%   

   장점 : 가장 높은 고점. 숙련도만 높다면 가장 만족할 플레이 환경

   단점 : 정밀 or 고치명 목걸이 요구, 필수적인 끝마컨, 치적시너지 필요


3) 특치 예둔 환각 - 원/점/속/예/타/아1   회심   요구치적 85.31% 

   장점 : 환각 중 가장 높은 고점, 끝마컨에서 자유로움.

   단점 : 정밀 or 고치명 목걸이 요구, 마나음식 필요


4) 특치 아드 악몽 - 원/점/속/타/아/에1   달인   평균치적 74%

   장점 : 가장 높은 깡딜, 자유로운 엘릭서 선택지

   단점 : 흰글씨가 뜨면 꼬라박는 딜, 시너지 적용 효율이 나쁨

   기타 : 솔플로 세팅 바꾸기 귀찮은 사람에게 추천


5) 특신 예둔 환각 - 원/점/속/예/아/에1   달인   요구치적 85.31% 

   장점 : 가장 높은 저점. 높은 신속으로 매우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저렴한 세팅값

   단점 : 정밀팔찌 필요, 마나소모가 매우 심함

   기타 : 예둔→타대, 달인→회심 스왑가능. 초보자들 강추!!


97돌) 97도전을 하고싶다면 타대(에포)/아드를 추천한다. (리버스가 나와도 사용가능)

97로 아드 7을 띄웠다면 위의 세팅에서 아드3을 아드2+다른 치적(4%)로 대체가능하다. 

만약 아드가 9라면 2렙자리를 에포(1순위) 타대(2순위)로 하면 된다.

예둔이나 저받이 2로 나오면 다른 것들보다 효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왠만하면 다른 돌을 추천한다.


 5. 결론

   소서는 원딜판 디트란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느릿한 캐릭터다. 

때문에 본인이 플레이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얘기들도 어디까지나 보조의 역할이지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니다.

가령 본인이 홍염이 낮은 단계고 올리기 싫은 배럭이라면 딜보단 차라리 특신으로 가는 것이 좋고, 예둔을 사용한다고 치적이 2~3% 부족하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 그정도 차이는 실 계산을 해보면 0.0X% 정도의 무의미한 딜차이일 뿐이니까.

그리고 소서는 요구하는 것들이 많다보니 골드 사정도 생각해서 육성하길 바란다. 

차피 배럭으로 키울거면 딜 몇퍼 차이난다고 큰 문제는 나지 않으니 말이다.


   로아에서 가장 근본있는 메이지, 낭만 넘치는 마법사. 타대의 여왕

 소서리스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