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2857은 무한순환소수 1/7
7을 곱하기 전에는 1, 4, 2, 8, 5, 7의 위치만 바뀔 뿐 순환소수인건 변하지 않음
그래서 142857로 7을 말하고 싶었던건 거의 분명한데
왜 하필 7일까?
일단 7이라는 숫자는 창세 신화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숫자인데, 성경에서 야훼가 세상을 창조할때 7일이 걸림
기본적으로 창세 신화는 모든게 뒤섞인 혼돈의 상태였던걸 생각하면 혼돈이라는 키워드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건 로아 세계관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내용임
창세, 1/7, 혼돈, 무한...
그래서 7개로서 완성될만한 거,
인게임적으로 "7개의 조각중 딱 하나 남아있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게 아크임
아니 여기까진 누구나 예상 가능하지 않겠음?
ㅇㅇ 맞음 다들 여까진 생각했을거고
걍 그런가보다 했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완성이라는 키워드가 아직 어디에도 맞춰지지 않음
쿠크세이튼이 옛날부터 제 4의 벽을 넘어서 유저랑 소통했던걸 생각하면
광기군단장이 말하려고 하는 7에 의한 완성은 유저가 이미 알고있는 세계중 하나가 완성이 될 확률이 높음
빛의 세계인 아크라시아는 절대 아닐꺼고
어둠의 세계인 페트라니아의 완성일거다...
하고 끝나면 로아 서비스가 너무 짧겠죠?
애초부터 얘들이랑 한패인 에르제베트부터가 악마가 아니니까 말이 안됨
내가 볼땐
그보다 더 태초로 올라갔을때
둘이 갈라지지 않았던 세상인 완전한 혼돈
아마 쿠크세이튼과 그 배후에 존재하는 태초의 존재들의 부활과 두 세계의 합일이 목적인 것 같음.
그럼 그걸 어떻게 이루냐?
빛의 길을 따르는 자인 플레이어가
아크 7개를 모았을 때 알려줄 것이다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