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시작부터 데헌박이였음

데헌은 "낭만"이였으니까

쭉쭉 렙업해서 50렙 찍고 레이드를 갔음
그때는 신호탄이 너무 비싸서 한명씩 찢어지고 보스 찾으면 자기 번호 채팅으로 쳐서 거기로 다 모이는 형식이였음

초반 1티어는 그냥저냥 할만 하다가 나크라세나에서 살짝 숨이 막혔음 꼬리 찍고 옆 후리기 한대 맞으면 반피가 넘게 날아가서 나크 데헌 공략이 왼쪽 다리 3~4번 사이에 포지션 잡는게 정석이였음
지금은 없어진 절단표창이란 배템이 필수였는데 그때도 쌀먹은 존재했다 꼭 안던져서 파티 터트리는 놈들 있었음

레바노스 이 새끼는 첫번째 통곡의 벽이였음 무지성 유성에 파폭 던져야하고 코어 나오면 한명이 레바노스 어글먹고 드리블 하면서 남은 파티원이 코어 빨리 깨야하는게 공략이였음 체방따리들은 돌진 한대 맞으면 넝마마냥 너덜너덜해졌음

레기오로스 형제는 보통 백 잘잡는 캐릭이 어레기 드리블하면서 남은 피티원이 빙레기잡고 빠르게 어레기에 합류해서 줘패는 형식이였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다

지옥의 칼벤투스 와 얘는 진짜 벽이 느껴지는 레이드였음 깨라고 만든건지 의심이 될 난이도였는데 배템값도 지금과 달리 말도 안되게 비싼 시기였음 내 기억으로 고회 1개가 레쓰비 한캔,정가 1개가 웰치스 한캔 가격으로 기억함 레이드 1트 한번 하는데 현금 5000천원인가 들었었음 너프 당하고 겨우 깼었는데 생각도 하기 싫다

용크부터는 각 속성별 저항 룬이라고 있었는데 이걸 준비 안하면 파티 가입조차 못했었음 용크 광폭화 들어가면 넓은 범위 화상 파동 뿌리는데 이게 쌓이면 포션으론 감당 못할 정도로 피가 빠져서 룬이 꼭 필요했음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 여기까지만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