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노잼구간인 아르테미스만 해도 역병 악마들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루테란도 실리안 왕 만들기가 주로 다뤄져서 그렇지 악마로 고통받는 일반인들을 많이 보여줌

루테란 서부까지 npc 대사 중에 말세야 말세.. 하는 사람 있을 정도임
몹 디자인이나 절망적인 분위기는 디아블로2를 연상케 함

그런데 갑자기 항해하면서 텐션 확 오르더니 모코코 마을에 온걸 환영해~ 하면서 동화 분위기가 됨

이렇게 분위기가 다른건 아마 강선이형이 rpg = 모험이라는 코드를 어떻게든 넣고싶어서 그런거 같음
강선이형  보면 2천년대 초반, 모험하고 사람들끼리 모여서 모닥불(홀나아님) 피우고 연주하고 그런 갬성을 추구하는거 같음

단순히 스토리만 보면 악마가 아크라시아 쳐들어올각 세워서 님들 ㅈ댐 이래서 어둡고 암울해야하지만
이게 소설이나 영화가 아니라 rpg니까 모험, 탐험도 넣어야하고 하다보니 스토리에서도 대륙 바뀔때마다 문화나 분위기가 존나 널뛰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