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스가 처음 모험가를 만났을때는

천년동안 트리시온에서 아크라시아를 관찰하며 아크를 지켜보는 사명을 다할뿐이라는 생각뿐이었지만

트리시온에서 나가지못하는 베아트리스를 위해서  모험가는  종종 자신을 찾아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거나

노래를 연주해주고  자신처럼 엘가시아에서 내려온 다른 라제니스들의 안부까지 전해주는둥


 트리시온에서  몇백년이나 혼자있었던터라  모험가가 가져오는 외부의 것들은 사명감에 시간을 보내던 베아트리스에게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고

아크를 하나하나 찾아올때마다  한편으로 기쁘면서도

모든 아크를 찾고나면 더이상 트리시온에 찾아올 필요가 없다거 생각해서  속으로는 점점 초조함을 느끼고 있었을거임

심지어 모험가가 니나브랑 친밀한 관계가 되어서 단 둘이 여러 대륙들을 여행하며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보자  알수없는 감정까지 솟아오르기 시작한거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지막 7번째 아크를 찾았을때

베아트리스는 한가지 계획을 세우게되었어

모험가가 마지막 아크를 찾아 트리시온에 도착했을때

베아트리스는 7개의 아크를 이용  모험가에게 자신과 같은 영생을 살게만든뒤에  트리시온에서 나갈수없게 만들어 버린거야


자신에게 이런 감정을 가르쳐준게,  그랬음에도 자신과의 관계는 소홀히하면서 어린 라제니스랑 놀아나는것에  질투심이  곧 질투심이 집착으로 변한 베아트리스는

처음만났던  사명감에 가득찬 아크라시아의 관찰자는 없어지고

모험가에 대한 집착과 뒤틀린 애정만 남은 라제니스 한명만 자리했던거지


그렇게 단 둘이 트리시온에서 평생 살아가는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