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로아갤에 처음 썼다가 이슈글도 가봄 ㅋㅋ


친구와 나, 둘이서 로아 시작했음.


친구는 예전에 테라 및 블소해봐서 로아같은 알피지 좋아함.


나는 전략시뮬 또는 총겜, 아니면 히오스;;(병신겜)같은 개인 피지컬 게임 선호함.


근데 이런 게임은 30대 넘어가니 피지컬이 딸리는게 체감되고


게임 한판한판마다 너무 피곤해서


뭐 좋은거 없을까 하다가 3월 말에 메이플 사건 터지고 커뮤니티에서 로아 갓겜이라 하니까 찍먹함.


근데 솔직히 다른건 모르고 예쁜 여캐가 살랑거리니까 좋긴 하더라.


맨날 땀내나는 남캐게임하다가 가터벨트 입은 마르고 가슴 큰 여캐 있으니 시선이 딱 가더라고.


친구는 바드, 난 리퍼로 시작했다.


3월에 익스받아서 친구랑 나랑 겜방가서 같이 에포나 깨고 놀았음 ㅋㅋ


30대 아재 두명에서 저러니까 존내 재밋더라. 급식시절에 디아2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4월까지 익스 깨고보니  둘 다 뉴비 폐사구간에 돌입함.


즉, 1370 통곡의 벽에 부딧혔다.


난 그떄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약 한달정도 로아 접었는데 친구는 꾸준히 게임 해서 먼저 1370을 찍었어.


난 도저히 못올릴거 같아 현금술을 썼다. 그래도 당시에 벨가쩔 받아서 


위명돌은 충분했기에 골드만 샀었다.  한 3,4만 골드 써서 1370만들었다. 


이제 전설악세 3331맞추는데 또 현금 씀 ㅋㅋ


웃긴건 우리나라 게임에 10몇만원으로 그 레벨에 맞는 아이템 맞추는게 너무 신기했음.


다들 알다시피 현질해도 무과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나마 무과금은 안되서 나름 좋앗던거 같다.


꾸역꾸역 시나브로 같이 익스로 시작한 친구는 본캐가 1415가 됐다.


내 리퍼는 1390


그 사이에 하이퍼 익스가 나옴.


나는 익스로 키운 리퍼와 하이퍼익스로 키울 건슬 둘중에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총잡이+슬랜더가 딱인 건슬에 하익을 주기로 했고 거기에 전압까지 사줬다;;



하익 건슬은 1주만에 1370찍고 전설악세 맞춰서 천천히 올라가려 했는데 


바로 엊그제 급발진 현질해서 1415찍고 유물악세 33331 맞췄다.


솔직히 1415 한달컷 예상했는데 약 2주 걸렸다.


영지업+이벤트 강화확률 및 하이퍼익스 아이템 지원이라 금방갔다.


친구가 바드라 레이드 트라이나 초행팟에 바드에 빨대꼿았음 ㅋㅋㅋ


친구가 공대장 잡고 꼽사리 끼니까 파티걱정이 없더라.


오레하, 알고(아직 1페만 ㅠㅠ), 기타 가디언 토벌등.


친구는 이런 게임 해봐서 그런지 감이 있는데 난 도저히 몹의 자잘한 패턴을 못읽겠음.


pvp게임에서는 서로 상대방의 빌드나 무빙을 알기 때문에 미묘한 심리전으로 게임의 승패가 기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겜은 철저히 pve시스템이라 몹 패턴을 다 알아야 함.ㅠㅠ 시벌 이거 한다고 유튜브로 패턴 영상을 회독햇다..ㅅㅂ


친구는 진짜 잘하더라;;;바드라 그런게 아니라 이런 게임 이해도가 높은거 같음.


하여튼 로아 입문한지 약 4개월인데 1415 건슬, 1390 리퍼, 1345 인파이터 이래 세개 재밋게 굴리고 있다.


근 4개월간 로아한다고 모니터 사고 캐릭터 아바타에 골드 현질까지 몇십만원 지른거 같은데


그나마 과금대비 재미가 잘 니오는 게임이라 생각함.


이제 로아 개그캐 모코코아바타 입은 디붕이를 할지


아니면 바니걸 아르카나를 할 지 고민임


둘 다 키울까 ㅋ.ㅋ


에포나퀘나 레이드 다 깨서 할게 없어도 인게임 여캐들 보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