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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가 집착하는거 보고싶은거에서 이어짐


모험가가 섬에서 오랜시간 자고있던 자신을 지켜보러 와주고 매번 바깥 세상의 물건을 가져다 주거나 노래를 연주하면서  친밀감을 쌓았는데

언제부턴가 트리시온에 유폐된 큰 날개 라제니스 베아트리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처음에는 다른 라제니스가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져서  모험가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안부인사를 주고받는거지

그러다가 아크를 다 모아갈 무렵  모험가가 점점 니나브보다 베아트리스한테 다가가는 날들이 늘어만갔고  아크를 모두 모으면  자신이랑은 이제
같이 지내지 않을것이라 생각해서

사슬전쟁시절 다른 대륙들을 여행하면서 봐왔던 남성을 유혹하는 옷차림에대해 떠올리는거지

평소에 입던 하늘하늘한 원피스 같은 옷차림에서 도발적이고 뇌쇄적인  네글리제에 가터벨트를 착용한 복장으로  모험가를 부른뒤 잠에든척  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모험가가 다가오자 막 잠에서 깬것처럼 눈을 비비던 니나브는  모험가에게 가까이 다가와

입을 맞추며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어


" 나는...이 세상에서.. 너가 제일 좋아... 앞으로도.. 지금도... 오늘보다 내일보다 네가 더 좋아..."

갑작스런 사랑고백에  모험가가 당황하고있을 무렵

갑자기 트리시온의 문이 열리더니  모험가랑 니나브를 집어삼켜서 

베아트리스의 앞으로 끌려가는거야

기가차다는 표정으로 니나브를 쏘아보던  베아트리스가

어린 라제니스주제 지금 뭐하는거냐며  소리를 빽빽 질러대

니나브도 이에 질세라 베아트리스한테 아크를 수호하는 임무나 잘할것이지 왜 모험가한테 손대는거냐고

둘이 고양이마냥 싸우다가  모험가한테 누구랑 같이있을거냐고 화내는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