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물 속에 잠기는 섬과 그 섬의 거북이들

그리고 거북이에게 키워져 자신을 거북으로 생각하는 인간 아이


아이는 자라서 자신이 거북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스스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고

곧 물에 잠길 그 섬에서 거북이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



라는 이야기면 결국은 눈물로 헤어지고

인간들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아이의 이야기로 끝나야 하는거 아닌가


뭔가 뭔가임

당장은 거북이들이랑 잠수하고 놀 수 있으니 신나겠지만

곧 닥칠 미래엔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섬 이야기가 끝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