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브노말따리 뉴비지만 좀 황당해서 적어 봄.


친구랑 나는 평소에 쿠크 본1폿1하고 나머지 아무나 받아서 감.

근데 스펙이 좀 오르니까 친구랑 둘만 살아서 빙고 가도 3빙고 안에 잡히길래 뉴비들 좀 데리고 다녔음.


그러던 중 한 번은 운이 좋아서 너무 쉽게 깨게 됐다.

뉴비 한 명이 되게 잘해서 1,2관 원트원클했고 3관 3트 정도 하다가 4마 때 뉴비가 갇혀서 친구랑 둘이 그냥 빙고 밀어버렸거든.


근데 너무 빨리 깬 것 같아서 다른 1명 더 연습 시켜주려고 다음 주에 데려갔다가 일이 터짐.


2넴 벨가 이난나 혼자 다 소모 시키고 공포 걸어서 전멸 시킴.(첫 주차는 어케 넘어갔는지 모르겠음, 걍 미로 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나 봄)

설명해주고 리트 하려는데 자긴 못 한다, 공략 다 보고 왔는데도 못 하는 거다, 아브는 하는데 쿠크는 재능이 없다 이런 식으로 계속 말해서 결국 미로 후 자살로 클 했음.

 3,4마 해보고 싶냐니까 또 위처럼 자긴 1마 톱니 못 한다고 1마 보내달라고 해서 1마 시켜줬고

무난하게 진행 중에 마리오 무력 "안 갈게" 선언해서 나랑 친구랑 솔무력하고 첫주차처럼 둘이서 빙고 클함.

왜 안 오냐니까 첫 주차처럼 4마 때 자기가 갇혀서 죽고 깨야 되니까... 살려고 안 왔다는 거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우린 뉴비들 좀 편한 분위기에서, 딜 부족 구애 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게 해주려는 거지. 기믹 참여형 버스 태워주려는 게 아니다.

너가 공략을 보고 와서 열심히 해볼 생각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줄 순 있는데 지금 이건 아닌 거 같다.


이렇게 말하고 다음 주부터 안 데려갔음.

아무리 봐도 공략도 대충 봤고 할 의지도 없어 보이는데 끝까지 공략 봤는데도 못하는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다행히 4주 정도 알아서 잘 깬 것 같더라,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길팟 업둥이로 간 것 같긴 한데 그건 알 수 있는 방도가 없고.


그러다 어제 또 데려가 달라고 연락이 와서 같이 갔다.

근데 여전히 벨가는 미로 후 자살로 클 시켜 달라고 하고.

세토, 알비온, 쇼타임 등등은 물론 비둘기 패턴 콜해줬는데도 쿠크 나오니까 달려가서 앞에서 딜하고 있고

빙고도 마찬가지. 할 생각조차 없더라. 살아서 빙고에 간 적도 거의 없고 살아서 가도 폭탄 못 놓는다고 자살함.


클리어 한 다음 걍 앞으로 너랑 같이 레이드 갈 일 없다고 말하고 손절 했다.

쿠크 말고 아브12도 같이 갔었는데 굳이 아브 얘기까지 안 꺼내도 될 거 같아서 안 적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