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따른 버프효율 상승은 반대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그럼 서포터의 성장 체감은 어쩌냐 라고 하는 답변이 많았는데

난 서포터의 강화 개념 자체를 박살내도 좋다라는게 아니라 굳이 그런식으로 꼭 리턴을 주지 않아도


'서포터' 자체의 특색을 충분히 강화시켜 주는것만으로도 부족한 강화 효율을 매꿀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언급한거임.

로아 자체가 액션 RPG이고 딜러들의 성장 체감이 워낙 좋다보니 서포터도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사실 그거 자체가 잘못된건 아닌건 맞는데 


그 보상을 무지성으로 버프에 몰아주면 인플레만 발생할 뿐이지 어짜피 숫자 올라가는건 딜러다보니 결국 서폿 입장에선 달라지는게 없거든?

내 딜이 오른것도 아니고 재미가 오르는것도 아니고..


강화 수치에 따라 딜량을 좀 올려서 솔플시 개선을 노릴수 있는 정도라고 하면 난 얼마든 찬성이고 서폿의 딜 지분 자체가 오르는것도 문제될건 없다고 봐.


그럼 내가 생각한건 뭐냐.

이건 내가 했던 파판 움짤로 보여줄게. (짤은 그냥 검색해서 퍼옴)



힐러가 구출(자기 위치로 파티원 땡겨오는 스킬)로 장판에 있는 파티원을 끌고와 세이브 하는 모습.

어떻게 보면 도화가 환문이 엑티브 하게 사용되는 모습이지.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 힐난사로 어떻게든 파티원 피 채우는 똥꼬쇼의 현장




힐러의 필살기 개념 스킬. 전 파티원 즉부활 (마지막에 우르르 낙사해서 개그 움짤이긴 한데 보이는게 이거밖에 없었음)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뎀감이나 보호막, 추가적인 부분들은 움짤로 보이는게 아니라 넣진 않았음.


사실 와우나 파판같은 게임은 장르 자체가 같은 RPG라도 로아와는 플레이 형태가 극과 극이기 때문에 위와같은 스킬이 무조건 똑같이 들어올수는 없다는건 알고 있음. (타켓팅 문제부터 애초에 힐을 메인으로 만드는 순간 레이드 구조를 싹 바꿔야함)


분명 로아도 로아 나름의 액션과 재미가 있고 그러니까 나도 게임을 하고 있는거거든.


서포터의 성능 문제나 육성 체감들의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생각한 결론은 결국 서포터들이 수동적인게 문제다라고 생각했고


한없이 수동적인 서포터의 스킬 구조를 딜버프에만 집중하는게 아닌 보조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서 유저의 순간 판단이나 서포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순간을 더 만들어주고 (기믹이나 연출적으로도)


솔플 능력도 개선 해준다면 자연스럽게 유저도 늘고 불만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거임. 


워낙 서포터 문제가 중첩이 되어 있어서 이게 스마게가 결론을 내리는게 아닌이상 계속 불탈수 밖에 없는 요소란건 아는데 

아직까지 타 게임에서 오랫동안 힐러군 플레이한 인식이 남아있어서 그런가 혹시나 맘에 안들어도 그냥 이런 의견이구나 하고 봐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