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 나는 순애가 좋다.

제군, 나는 순애가 좋다.

제군, 나는 순애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조교순애가 좋다.

하렘순애가 좋다.

타락순애가 좋다.

흡혈순애가 좋다.

불륜순애가 좋다.

NTR순애가 좋다.

감금순애가 좋다.

최면순애가 좋다.


 

침실에서, 거실에서,

식당에서, 학교에서,

화장실에서, 옥상에서,

현관에서, 지하실에서,

공원에서, 호텔에서...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순애를 너무도 사랑한다.



거근을 갖춘 금태양의 쑤컹쑤컹에 유부녀의 이성이 신음과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이 좋다.

순진한 여주인공이 최면어플에 너덜너덜한 넝마가 될 때면 가슴이 뛰지.

부부의 침실에서 남편의 사진을 옆에 두고 임신교배 프레스를 하는 것이 좋다.

주님을 지르며 뷰지와 애널을 뚫리는 수녀를 보내버릴 땐 가슴 속이 후련해질 정도야.



제군, 나는 순애를,

지옥과도 같은 순애을 원하고 있다.

제군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가?

더욱 더 강렬한 순애를 바라나?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한 순애를 원하나?


그래, 그것이야. 바로 순애지!

하지만, 저 어두운 심연 밑바닥에서 반세기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우리에게,

'보통'의 순애 따위 성에 차지 않는 법이지!

 

대순애!!

오로지 대순애만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