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발탄을 해보고 나니 아르고스는 가디언 토벌처럼 느껴진다.

1415 333 딜러 여섯이서 2관까지 깨는데 5시간이 걸렸다. 너무 오랜만에 맛본 즐거움이었다. 유령페이즈 넘기고 나니 몸에 소름이 돋더라.

카운터가 단지 프리딜 타이밍이 아니라 유의미한 기믹으로 나온 것이 참신했다.

내게 로아는 원래 재밌는 게임이었기에 이 레이드가 게임을 살렸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4시간동안 트라이한 결과 하드 30줄까지 갔으니 내일 다시 도전할 것이다.

이전까지의 레이드와 비교하면 확연히 진보했지만 와우저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신화 레이드들만큼 재밌었던건 아닌 것 같다. 아브렐슈드나 쿠크세이튼이 정말 기대된다.

서폿 1시간동안 기다리느라 가보지도 못했다.

1관문은 구슬먹기 말고는 대체로 쉬워서 아주 가볍게 깼다. 발탄은 굉장히 좋은 싸움이었다. 막트에 가까워질수록 다들 숙련도가 올라서 2지파까지 2~3명 이상 죽지 않게 되더라.

4~5시간동안 얻어맞으면서 보스의 기믹을 배웠고 내일 일정을 잡고 있다. 아르고스 따위를 하느니 이걸 몇 번이고 하겠다.

정말 인상깊었다. 비주얼도 훌륭하고 어려움과 재밌음의 균형을 잘 잡았다. 다만 입장 템렙의 장벽 때문에 너무 많은 유저들이 이런 경험을 해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다.

공팟으로 노말을 3시간만에 깼다. 로아는 내 첫 mmo고, 모두가 소통하며 깨야 하는 첫 레이드였다. 특히 유령 페이즈는 너무 재밌고 혼란스러웠다. 10점 만점에 10점.

골드 보상이 아니어도 다음주가 기대된다.

한 주에 한 번만 갈수 있다는 거 하나만이 아쉽다.

아르고스보다 훨씬 재밌다. 한국에서 왜 발탄이 로아를 살렸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 것 같다.

4시간을 트라이하는데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얻어맞고 간 발의 차이로 낙사당하지 않을 때는 긴장감에 죽는줄 알았고 마침내 패턴을 파훼하고 사람들이 카운터를 순서대로 치기 시작하니 전율이 일었다. 마침내 실리안이 소 뚝배기를 갈라버릴때 너무 안심했다. 한편으로는 당장 한 번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좋았는지 싫었는지 모르겠다. 다음주에 한번 더 가보면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