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실리안은 


루테란의 피를 이은 후계자이자


루테란이 사용하던 패자의 검을 물려받아 사용함





하지만 스토리상 


에스더로써 루테란을 계승한건 실리안이지만


아크의 계승자로써 루테란을 계승한건 플레이어가 되어버림





과거 루테란은 각대륙에서 한가락씩 하던 에스더를

리더쉽으로 하나로 모아 이끌던 사람이고


아크까지 계승하며 실질적인 리더 + 에스더 최강자 포지션이였음


(다른 에스더들이 군단장과 1:1 혹은 다굴을 치면서 합을 맞추고 있던 상황에서
루테란은 괜히 가만히 있던 발탄 쥐어패버리고  
다이렉트로 카제로스랑 다이다이 깨러가서
승리해버리고 죽일까 봉인할까 고민하다  봉인해버림...)








반면 현재 실리안은 그냥 루테란의 까마득한 후손
+ 패자의검 아이템빨로 에스더의 포지션에 존재할 뿐


패자의검을 각성하기 전엔 

섭정파가 보낸 자객들에 위협을 당할 정도로 일반적인 기사 수준 밖에 안되는 상황




반대로 아크를 모으고 있는 플레이어는

에스더들의 도움을 받았다곤 하나


차례차례 군단장을 꺾으며 페트라니아 전력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중





플레이어만 없었다면 모든 영광과 주인공은 실리안이 되었을텐데




계승자 자리 NTR 당하고


타임루프물 떡밥에 따라  루테란의 환생이 플레이어라고 언급되는 마당에



(카마인이 주인공을 처음부터 흥미롭게 지켜본 점,
 니나브가 처음보는 플레이어를 자기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

 마치 루테란이 그러했듯 이번 계승자인 플레이어도 아크를 모으면 선택을 하게 된다는 점 등등)





실리안은 ㅠㅠ 불쌍해지고 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