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안좋은 사건이 많아서 아버지도 없고 빚더미에 쌓이고 좋았던 삶들이 방하나도 없는 원룸으로 바뀌고 밥먹을 돈 조차도 부족해서 외가에서 김치 하나라도 받아와서 찌개하나 만들고 계속 재탕해서 먹을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었어.


고등학생때는 나도 가족 빚을 갚는거는 도와야만했어서 펜을 잡을시간이 항상 없었던 것 같아.


그렇게 정말 아무 꿈도 없이 빚을 갚는데 모든 생각과 인생을 갈았던 것 같아. 그러고 성인이되자마자 군대 입대했지.


어릴때부터 항상 혼자 자랐던것같아 누나 형들이 있어도 다들 일나갔고 엄마도 그랬고 친구들 만날시간은 항상 내가 일하는 시간이였어. 친구네 부모님들이 힘들게산다고 도시락도 챙겨주고 집에서 밥도 맥여주고 그랬지.


아무도 나한테 꿈꿔봐. 목표를 가져봐. 도전해봐. 라는 말을 하지않았어 앞에 있는게 당장 더 중요했으니까.


군대에서 그래도 작은꿈이 생겼었어 평생 제대로 안잡아보던 펜이지만 정말 미치도록 공부하고 싶었고 유학에 대한 플랜을 짰어. 돈이든 내 실력이든 플랜을 세우고 남들은 쉴때 항상 공부했지. 전역하고 로스트아크를 접하고 로아온을 보는데 금강선 디렉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을 울렸어.


애초에 대학은 집안에서 보낼 형편조차 없고 그렇다고 지방대학을 가버리면 내려간다고 집에게 손을 벌리게 될수밖에없잖아.


남들보다 빨리 가서 빨리 전역했고 지금도 힘들게 일하고있어. 

Sweet dream 노래를 듣다가

꿈꿔요. 빛바랜 낙원에 

라는 가사를 듣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 금강선 디렉터가 가사풀이를 해주고 이렇게 힘든세상이고 도전하기 어려운 시대이여도 꿈꾸라는말이 너무 와닿았어.


그래서 꿈을 한번 더 인생에 두번째 큰 도전을 해보고싶어. 정말 빛바랜 낙원에서 꿈꾸는거지 애초에 정말 나 혼자서 모든걸 해야하니까.


그래도 이론상 불가능한건 없더라고 내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지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번 콘서트를 

혼자 보고나서 정말 많이 울었다. 감동받은것도 있고 내가 결심한것에 대해 이제 내가 얼마나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고 도전해야하는 두려움도 같이 들었어.


소중한 추억 한 조각이 당신을 날게 해줄꺼에요

이말은 해주고 싶어요 예쁜 꿈을 꾸라고.


정말 작은 말 몇마디가 내 추억이고 내 날개로 변했으면 좋겠다 

너무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주변에 들어줄사람이 없는 시간대이고 여기서라도 말하고싶어서 오랜만에 로그인하고 글쌌어 만약 다 읽었다면 정말 고마워.

내 인생에 게임은 그냥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고

킬링타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닐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