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나는 배드민턴 세트 들고다니면서 눈에 띄는 얘들한테 듀얼 자주 걸었는데 어쩌다 같이 배드민턴친 얘가 존나 앵기길레 어린마음에 존나 무서워서 도망침. 나중에 알고보니 전교왕따 뭐 그런거더라


중학교때 교정 뒤에서 말뚝박기 하는데 3층에서 후배얘가 오빠 멋져요 좋아해요 뭐 이러면서 자기 번호 적은 쪼지 던지고 한 적 있음. 난 어리둥절해있는데 친구가 거기 쳐들어가더니 장난이었다고 알려주더라 나쁜년..


대학교 1학년 엠티때 숙소에서 어쩌다 가슴 얘기나와서 여선배들 자기는 어떻고 저떻고 논쟁하길레 낯 뜨거워 배란다로 대피했는데 2학년 선배가 나도 제법 크다며 앵기더라 무서워서 도망감


대학교 2학년때 종강파티에서 누가 번호따더라 근데 중국인 교환학생. 서로 영어도 못하고 해서 도망침


모쏠 27년차의 기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