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 veritatem et imaginem fines vanescent

현실과 허상의 경계는 허물어져
Thronos super perturbatos reges
혼돈의 권좌에 앉을 왕들이
illorum gladios hostiles stringent
각자의 칼날을 뽑아 부딪혀
Clamorem audies et unum et unum
딱 세 번의 절규를 들을지어다

O derelicta, clama / O umbra, clama / O imperfecta, clama
울부짖어라, 떨어진 자여 / 울부짖어라, 그림자여 / 울부짖어라, 완성되지 못한 자여

Inter veritatem et imaginem fines vanescent
현실과 허상의 경계는 허물어져
Thronos super perturbatos reges
혼돈의 권좌에 앉을 왕들이
illorum gladios hostiles stringent
각자의 칼날을 뽑아 부딪혀
Clamorem audies et unum et unum
딱 세 번의 절규를 들을지어다

O derelicta, clama / O umbra, clama / O imperfecta, clama
울부짖어라, 떨어진 자여 / 울부짖어라, 그림자여 / 울부짖어라, 완성되지 못한 자여

Indelens qui in tenebras erras
어둠을 헤매는 게으른 자여
phantasiae Magistrum accipe (Magister! Magister!)
몽환의 주인을 맞이하라 (주인이시여! 주인이시여!)

Strenua qui lucem hausisti (veritatem imaginis)
빛을 삼킨 부지런한 자여 (허상의 현실을)
veritatem imaginis sustine (Sustine! Sustine!)
허상의 현실을 받아들여라 (받아들여라! 받아들여라!)

Antiqua lux in horribilem
태고의 빛은 끔찍한 악몽으로
illusionem reviviscet
다시 태어날지니

(O Procumbe, Abrelshud, Abrelshud)
(오 경배하라, 아브렐슈드, 아브렐슈드)

Fac mundam celatam veritatem (Abrelshud, Abrelshud)
삼켜진 진실을 토해내고 (아브렐슈드, 아브렐슈드)
Et ad mortis rumorem procumbe (Procumbe!)
죽음의 비보를 경배하라 (경배하라!)

Clama, derelicta, umbra, imperfecta
울부짖어라, 떨어진 자여, 그림자여, 완성되지 못한 자여
derelicta, umbra, imperfecta
떨어진 자여, 그림자여, 완성되지 못한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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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보면 대놓고 루프하는 운명, 아크라시아가 페트라니아로 테라포밍,
이후 카제로스와의 최후의 결전을 암시하는 내용들을 담고있지

여기서 말하는 세번의 절규는

이그하람의 침공 (첫 번째 절규)
카제로스의 침공 (두 번째 절규)
마지막으로 카제로스의 부활 (세 번째 절규)

라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도 이처럼 예견한것 같아.

하지만 derelicta, umbra, imperfecta,
떨어진 자, 그림자, 완성되지 못한 자는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한것 같더라고.




하지만 위에 내용들을 보면 내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지 눈치 챘을거야.









떨어진 자 = 천공의 섬 엘가시아로부터 떨어져 나와 관측자의 역할을 맡는 베아트리스
그림자 = 아크라시아의 영웅임과 동시에 타락하는 카멘의 역할을 맡는 카단

그리고

완성되지 못한 자 = 할과 인간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물려받아 불완전한 존재로써 떠도는 카마인





이렇게 세명이라고 나는 추측해.




저 셋의 공통점은 각자 인과율, 즉 정해진 운명을 받아드리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해.
베아트리스는 루프하는 운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레이어를 인도하고

카단은 루프를 깨기 위해 선과 악 양쪽에서 고군분투하고

카마인은 루프하는 운명을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야.



이 외에도 루테란과 아크에 대해서도 적으려고했지만
이미 나무위키에도 적혀진 내용이라 패스...



대충 이야기하자면 왕의 무덤으로 가서 아스타 (첫번째 아크)를 회수했을 때
"여섯 개의 아크를 찾아라" 라고 말하는 부분과 
(아크는 7개인데 이미 아스타를 찾아서 여섯개라고 하기에는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음)
트리시온에 발을 들일 수 있는 몇 안되는 필멸자임에도
아크를 대륙 곳곳에 숨겨놓는 등



아크를 7개 모아서 루프를 실현하려는 라제니스들의 계획을 간파하고
굳이 트리시온에 아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거부함으로써,



이후 자신의 의지를 이어갈 운명의 인물을
시련을 통해 운명을 극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자인지 시험하기 위해
아크를 숨기고 잠들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이야.
(그리고 베아트리스는 루테란과 플레이어 모두를 봐왔을텐데 루테란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는점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