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두발규정 꽤 빡셌단말이야

근데 우리집 유전 때문인지 몰라도

햇빛 많이받으면 머리색이 밝게 탈색되는 체질임

검은색 > 고동색 > 붉은기 도는 갈색 > 밝은갈색

이런느낌으로


나는 개털이다보니까 티가 덜났는데

여동생은 머리도 빤질빤질하니 길게 하고 다니니까

영락없이 염색한 것처럼 보이는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하루는 집에 동생이 울면서 집에 전화를 하더래

막 선생들이 얘기해도 안믿고 머리채 잡아댕겼다고


그날로 어머니 아버지가 학교 찾아가서

머리채 잡은 선생한테

느그가 뭔데 시발 확인도 안해보고

남의새끼 머리를 잡아댕기냐고 항의한 다음부터

학교에서 안잡았다더라


근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또 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