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가 위경련일어났다고 집에 약좀 갖다달라해서 부리나케 나가서 오토바이 타고 달려가는데 사거리에서 노란 학원차가 오른쪽에 확 달려나온뒤 내 앞을 막아서고 존나 계속 서행하길레 크락션 울리고 10초 더 가서 양옆 빠져나갈 길 없는 오토바이 겨우 지나갈 만한 길에 운전석 문 활짝 열어둔 뒤 멈추고 애 내려주는데

나 꼬라보면서 왜이리 지랄이냐 따지는거
시발 사람 급해뒤지겠는데 좀 빨리 비키라고 하니 지금 욕했어여???
염병시발 부모님이 위경련거려소 빨리 약 갖다줘야하는데 아가리 찢어버리기전에 빨리 꺼지라고 소리지르니 궁시렁 거리며 차에 타고 존나 달리고 임무는 끝냈는데

암만 돌이켜 생각해도 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