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분위기도 음산하니 맘에들고

엔피시들도 적당히 무게감있고
어딘가 있을법한(?) 쇠락한 마을의 느낌이 나서 좋았음.





아만 사제 스토리때부터 대립했던 교단과 데런들의 이야기도 좋았고





쿠크세이튼의 광기군단 침공은 애들 장난으로 보일법한..

결코 감당하지 못할것 같은 절망적 규모의 악마의 군세도 잘 묘사되었고









아베스타들마저 쓰러져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스토리 내내 적대하던 세이크리아 사제단들이 원군으로 등장하는것도 뽕 차올랐고

(거의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급)







여기서 스토리를 한번 더 비틀어서 연합군마저 버티지 못하고 패퇴하는 연출이
어둠군단장의 위용을 더욱 돋보이게 해줘서 좋았음.





그리고 아베스타의 수장 사이카의 영웅다운 최후와, 장례식..


거의 군단 바리안 최후급의 서사와 연출이었음.


지역 전체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잘 구성되어있었고
이야기와 배경색(어두운 테마+음산한 분위기)가 시너지를 내서 몰입감이 엄청났음..

바로 이전 대륙인 욘이 너무 발랄해서 불호였던것과 달리 여긴 완전 취향저격이었음.








이제 아크... 다 모았나(?)











그건 그렇고 곱게 자려고 했는데..

얘 왤케 꼴림? ㄹㅇ 금발 트윈테일 ㄹㄹ 완전 취향저격인데 ...

아니 원래 그냥 자려고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다 크아... tag: twintail 간다..